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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픈 최고의 선택, 임용규경기를 보고 자굴산

2008년 부산오픈 와일드카드로 본선출전한 임용규 선수의 경기를 보고.....

정말 눈물이 났다.
이형택 선수 앞에 늘 “한국 테니스의 간판”이란 용어가 붙었지만 그 다음은???
어쩌면 대한민국 테니스가 무너질지도 모른다.
동호인은 늘지 않고, 뉴스는 골프나 축구만 보여주고...
경제 대국은 “테니스”라는 스포츠를 국가 위상에 비추어 대형 코트를 만들기에 서슴치 않는데....
동호인이 개최하는 국제경기, 윔블든외는 그런 대회가 없는데 경제만 살리고, 자존심은 안중에도 없고,
부산시는 빈 땅에 집짓기만 급급한 답답한 상황, 돈이 안되면 움직이지 않는.....
미리 투자하면 큰 돈이 될 수도 있는데 그것을 모르는 근시안적 안목.
그런 중에 임용규에게 너무 관심이 갔던 것은 테사모의 선택에 대한 믿음이었는지 모른다.
2008년 4월 15일(화) 오후 6시, 금정 코트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임용규가 첫세트를 6:4로 이기고 있었다.
아니, 와일드 카드로 출전한 고딩 2학년(91년생)이 세계 350위에 2007년 프라하 챌린저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에게????
그리고, 2세트 첫 게임을 내주고 자신의 서브가지 잃고 있었지만 “저 친구 큰 놈 되겠다!” 싶었다.
그리고, 배가 고파왔지만 자리를 뜰 수가 없었다.
자신 있는 스트로크, 나름대로 상대를 간파하고 보내는 코스....
자신있는 포핸드 위닝샷에는 그 누구 할 것 없이 박수가 절로 나왔다.
게다가 상대의 움직임을 미리 알고 보내는 예리한 앨글샷은 어떻고....
임용규 경기를 직접 봐야겠다는 나의 결정이 탁월한 선택이었음에 스스로
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었다.
체격도 건장하고(183cm 78kg), 경기하는 모습이 “아, 몸도 되고 머리도 되는구나!” 싶었다.
정말 긴장과 환호를 보내며 경기를 봤는데 2세트에서 서로 서브 게임을 지키며 결국 6:6 타이브레이크!
첫 포인트를 따야 한다는 염원 속에 긴장된 랠리....
로이다(체코) 선수가 에러를 범하고 임용규 선수가 주먹을 불끈지면서
캄온!을 외친다.(해외 경기 경험이 앗싸보다 캄온을 외친 것 같다)
내심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한 포인트 한포인트...얼마나 긴장이 되던지...
결국 7:4(?)로 챌린저 본선 첫진출에 첫승을 거둔 순간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 얼마나 감동스런 순간인가!!!
이제 대한민국 테니스가 희망을 가져도 되겠구나.
테사모는 최고의 결정을 하였고, 우리는 희망을 보았다.
그리고, 미리 준비한 인터뷰를 하였고, 2008년 4월 15일은 내 머리 속이 깊이 자리하게 될 것이다.



조회 : 3271
작성 : 2008년 04월 16일 14: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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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n 탁월한 선택이었군요. 자굴산님의 감동적인 글 잘 읽었습니다. 04-16 22:13:49
자굴산 사실 선수의 성장은 투자에 달여 있습니다.
삼성증권과 결별하고 투어를 다니며 포인트를 쌓는 데는 엄청난 경비가 들어갑니다. 저는 임용규선수의 경기를 보고 감동하였고 어떻게든 대어가 되어 한국테니스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영주테니스협회에 전화를 하고 영주시장님께 홈페이지를 통해 아래의 글을 남겼습니다.
어려운 일 아니니 여러분도 동참해보심이 어떨런지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부산에서 테니스를 하면서 부산오픈국제남자챌린저 테니스대회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임용규선수(안동고 2년)의 경기가 있어 서둘러 경기장으로 갔습니다.
주최측의 배려로 와일드 카드로 본선에 진출하여 체코의 로이다 선수를 2:0으로 이기고
2회전에 진출하였습니다.
그런데, 경기를 보면서 정말 놀라고....더디어 이형택 선수를 이을 대형선수가 나타났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의 아버지(임병범, 알고보니 영주테니스협회장이었음)도 만났고, 임용규 선수와도 긴 이야기를 했습니다.
참 바른 품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시장님께 글을 올리는 이유는....
임용규선수는 지금 갓 프로세계에 뛰어들었는데 그 동안 삼성증권의 스폰서를 받다가 의견차이로
(삼성 의견대로하면 절대 선수가 성장할 수 없음) 결별하고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것과,
임선수의 장래가 매우 촉망되며, 지금이 성장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 차원의 후원을 고려해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강원도는 이형택이라는 선수로 인하여 엄청난 홍보효과를 거두고 이형택이 강원도를 대표하는
브랜드의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의 임용규는 당시의 이형택을 능가합니다.
저만의 생각이 아니고 경기를 본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며,
아시겠지만 중3 때 이미 대학생들을 꺽고 장호배에 우승하였습니다.
저는 안동중 출신, 안동고 2학년이라고 알아 영주 출신인지는 몰랐는데 이번에 임용규 선수가
영주 출신이며 집이 영주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시장님,
진지하게 고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챌린저 본선 1승을 거두는 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더구나 고2학년이라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챌린저 1승을 거둔 선수는 역대로도 손에 꼽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임용규 선수를 안동의 아들이 아닌 영주의 아들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용규가 영주의 대표 브랜드가 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며,
시장님의 후원은 반드시 그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영주출신이 아닙니다만 이렇게 간청하는 것입니다.
그냥 두기엔 너무나 아까운 인재이기 때문입니다.
04-16 23:18:02
이스트룩 자굴산님의 글을 잘읽었습니다 테니스의 열정이 대단하시군요
대한민국의 테니스발전이 한걸음 더 빨라진것같은 느낌이 확오는데요
계속해서 좋은글 부탁합니다
04-18 00:21:36
K-man 아나 이바노바치, 니시코리 케이, 도날드 영 처럼 미리 될성 부른 떡잎을 알아보는 조건없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완도 수산고 (완도 사람들은 줄여서 수고라고 부르더군요.) 출신 골퍼 최경주 선수도 든든한 후원자가 있어서 성공했는데.... 물론 본인의 피나는 노력과 실력도 있었지만요. 모쪼록 든든한 스폰서가 하루라도 빨리 나와주었으면 좋겠네요. 굴산님의 열정도 우승감입니다. 04-18 22: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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