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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 르르르릉....
추위라면 상면도 하기싫은날. 딱.오늘
열이 바짝오른 옥돌매트에 이 한몸 미련없이 내주고 열애에 빠져 있는데.훼방꾼의 부름을 받는다
" 여보세요 박 0 0 씨지요 "
네 ~~~ 그런데요 누구씨죠 ?
최대한의 나긋함으로 한성질 쥐기며. 약간의 대구 사투리의 남자에게 그놈의 호기심이 발동한다
"여기 달서 연금공단인데요 도심의 바다가 박 00씨가 사업자 맞습니까?
네 맞습니다.( 순간 야릇한 기대감이 와르르 무너진다 ^^*)
" 국세청에서 자료가 왔는데요. 몇가지 확인해야 될일이 있습니다 "
저는 부산에서 영업을 하는데 왜 달서 연근관리공단에 자료가 넘어갑니까?
아 ~~ 잠깜만요... 그러면서 동료인듯한 사람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더니
글쎄요 어쨋든 자료가 넘어왔으니 몇가지 여쭙겠습니다
" 사업자 등록증과 주민번호 확인 좀 하겠습니다 "
여기서 고분고분 까발릴 내가 아니지 ...
그러나 전화에서 느낀 분위기는 연금공단 사무실의 느낌이 웬지 들었다
그후로도 그쪽의 집요하고 사무적인 말을 한참이나 들어야 했다
그러다 순간적으로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버륵 소릴 질렀다
*** 서류가 넘어 왔으면 니가 알아서 처리하세요 ***
찰카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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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님들 추위만큼 말로만듣던 사기전화가 드뎌 저 한데까지 뻗치는것 같습니다
결코 바보스럽지 않다고 느꼈던 저도 깜짝 속을번 했습니다
바로 국민연금 동래지점에 연락해 보니 결코 그런일은 엄따 합니다
추위만큼 내 마음이 더 춥습니다 .
유사한 전화에 귀 쫑긋 세우시고 절대 말려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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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9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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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7년 02월 01일 12:5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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