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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
명절이면 으례 뜨오르는 시가 있다
여성들. 특히 며느리들의 절대적인 공감을 받지만 아울러 남자들의 심기도 건드린다
하지만 나와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멀다
시부모님은 일찍 이민가셨고 단촐한 가족에 제사도 업다
삼대에 걸쳐 적선을 해야 이런복을 주신다는데....
삼대는 커녕 당대에도 적선이란것을 해 본적도 없는데 이런 복이 내게 주어졌다니
거참 요상하고 믿기 어려운 전설이다
허나 세월이 자꾸가면서 변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 어릴적 어머니가 하시던 일이 그리워진다
뒤집은 솥뚜껑에 온갖전을 부쳐 커다란 광주리에 수북히 담아 장독대에 내 놓으시고
절구통에 찰떡 찧던 그것이 그렇게 하고 싶었던 애절했던 그때그 마음
너무말라 단단해져버린 떡국을 밤새 썰어시던 어머니의 그 하얀 손이 그리움되어 가슴에 밀려온다
나도 이젠 어머니가 하시던 일이 하고 싶다
왁자지끌한 사람소리. 음식 대접하느라 종종 내달리는 발자욱 소리가 그립다
일년에 두번 하는일 그게 그렇게 힘든 일일까 ....( 에고 욕 묵을라^^* )
황량한 설날!!!
난 그런 명절을 보낸다
하지만 내겐 언니같은 동생이 있어 마음은 언제나 부자다
부처님 같은 동생의 시부모님께서 늘 내 몫을 옹기종기 보내주신다
문명의 이기가 묻지 않는 푸른채소며 고추 마늘 등등 ...
이젠 나도 어른이 되고 싶다
내 동생처럼 그의 시부모님처럼......
그렇게 배풀며 살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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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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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7년 02월 20일 02:0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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