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테니스 국내소식
이철희(랭킹 15위.경산시청)와 정유미(13위.농협)가 강호들을 물리치고 실업테니스대회 남녀 첫 정상에 나란히 올랐다.
이철희는 22일 제주도 서귀포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2004 한국실업그랑프리테니스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지난해 준우승자이자 국내 2인자인 정희석(2위.충남도청)을 2-0(7-6<8-6> 6-2)으로 완파했다.
서비스앤발리와 포어핸드스트로크가 강점인 이철희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획득한 뒤 2세트에서 기세를 올려 정희석의 서비스게임을 잇따라 브레이크하면서 2게임만 내주고 6-2로 가져와 승리를 일궈냈다.
실업 3년차인 이철희는 8강에서 팀 선배이자 지난해 우승자인 김동현(4위.경산시청)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여자부에서는 정유미가 최진영(7위.양천구청)을 2-1(7-5 4-6 6-2)로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강릉정보공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4년 실업무대에 발을 내디딘 정유미는 지난해 말 상비군으로 뽑힌 뒤 인도네시아 서키트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내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진영은 준결승에서 작년 이 대회 챔피언이자 2003년 전한국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주부 선수' 이은정(3위.창원시청)을 2-0(6-1 6-2)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으나 정유미의 파워플레이에 눌려 무릎을 꿇었다.
출처 : 연합뉴스 |
|
파일 :
|
|
조회 : 2073 |
|
작성 : 2005년 02월 23일 07:33:57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