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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국내소식
국내 남녀 10대 테니스 스타인 전웅선(19.삼성증권)과 진슬기(18.하남고)가 '4월의 반란'을 예고하고 있다.
시속 200㎞대의 강서버인 전웅선은 삼성증권 입단 후 처음으로 국내 실업무대에 나서고, '팔방미인' 진슬기는 최근 대회에서 세계 강호들을 잇따라 꺾은 상승세를 타고 이덕희배국제주니어선수권 여자부 우승을 노린다.
최근 체력 훈련에 전념해온 전웅선은 여수시립코트에서 21일(본선)부터 25일까지 열리는 국내 유일의 오픈대회인 여수오픈(총상금 2천860만원)에 출전, 관록과 노련미의 실업 선배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전웅선은 작년 대회 단.복식 2관왕을 차지하고 올해 1차 실업연맹전에서 정상에 오른 정희석(충남도청)과 올해 실업그랑프리선수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이철희(경산시청), 종별선수권 우승자 권오희(경산시청) 등을 넘어야 한다.
특히 '얼짱' 진슬기는 지난 17일 막을 내린 한솔배아시아주니어선수권 여자부에서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20일(본선)부터 24일까지 올림픽공원테니스장에서 열리는 이덕희배는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주니어랭킹 389위인 진슬기는 한솔배에서 대만의 랭킹 47위 등 강호들을 잇따라 꺾는 파란을 일으켜 테니스와 외모, 공부마저 뒤질 것 없는 `만능 스타'로 떠올랐다.
랭킹이 200위권 초반까지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진슬기는 이번 대회에서 랭킹 150위권 안팎의 외국 선수 10여명이 출전하지만 전력상 해볼 만하다.
이덕희배국제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팔방미인 진슬기
한편 여수오픈 여자부에서는 올해 1차 실업연맹전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최근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하며 정상을 노리는 '다크호스' 류미(경동도시가스)의 상승세에 맞서 단.복식 디펜딩챔피언 최진영(양천구청)이 수성에 나선다.
또 올해 실업그랑프리에서 실업무대 첫 우승컵을 맛 본 정유미(농협), `주부 선수' 이은정(창원시청)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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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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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5년 04월 19일 07:2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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