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우, 남자퓨쳐테니스 단식 정상
남현우(세계랭킹 551위·한솔오크밸리)가 총상금 1만5천달러가 걸린 2007 대구 국제남자퓨처스테니스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남현우는 6일 유니버시아드 코트에서 끝난 결승전에서 일본의 톱 랭커 소에다 고(238위)에게 2-1(4-6 6-3 6-1)로 역전승을 거두고 생애 처음으로 퓨처스대회에서 우승했다.
남현우는 상금 1천950달러와 함께 랭킹 포인트 18점을 따내 다음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400위대 중반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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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우(세계랭킹 551위.한솔오크밸리)가 총상금1만5천달러가 걸린 대구 국제남자퓨처스테니스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
남현우는 5일 유니버시아드 코트에서 벌어진 4강전에서 조제 스타텀(709위.뉴질랜드)을 2-0(6-1 6-4)으로 꺾고 지난해 12월 인도 4차 퓨처스대회에서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두 번째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지난주 서귀포 대회에서 안재성(633위.건국대)이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한국 선수가 2주 연속 우승컵에 키스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여자 테니스의 기대주 이예라(375위.한솔제지)는 이날 인천 시립코트에서 계속된 총상금 2만5천달러가 걸린 2007 인천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엘레나 벌태처(822위.영국)를 2-1(6-4 3-6 7-5)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 레지나 쿠리코바(491위.러시아)와 6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