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여자챌린저대회
장소:인천시립코트
기간 : 4. 29 ㅡ 5. 6일 까지
휠체어 대회 : 5. 4 ㅡ 5. 6일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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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라 '명승부의 조연"
단식결승 러시아 레지나 쿠리코바에 1-2패 아쉬운 준우승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이예라(375위.한솔제지)가 아쉽게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 준우승에 머물렀다.
6일 막을 내린 2007 GM대우 인천국제여자첼린저테니스대회 단식 결승에서 이예라는 러시아의 레지나 쿠리코바(491위)를 맞아 선전했으나 1-2(3-6 6-2 3-6)로 패했다.
총상금 2만5천달러를 걸고 인천시립가좌테니스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마지막날 단식 결승에서 이예라는 첫 세트를 3-6으로 내준뒤 두번째 세트에서 상대의 허벅지 부상을 틈타 시작부터 잇따라 3점을 빼앗으며 6-2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지막세트에서 맞붙은 두 선수는 초반부터 접전을 펼치며 보기드문 명승부를 펼쳤으나 공격에서 실마리를 찾지 못한 이예라가 마무리 공격에서 잇따라 실수를 범하며 3-6으로 경기를 내줬다.
이예라는 전날 엘레나 벌태처(822위.영국)를 2-1(6-4 3-6 7-5)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고 레지나 쿠리코바는 이번 대회 1번시드의 보르웰사라를 누르고 파란을 연출한 인천시청의 김지영을 제압한 이후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한편 전날 열린 복식결승에서도 이진아-유미조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입력: 2007-05-06 19: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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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김지영 1번시드 사라 제압
인천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 2-1 역전승 파란 예고
인천시청의 김지영이 국제여자첼린저테니스 1번시드 보르웰사라(Borwell Sarah·세계랭킹 219위)를 따돌리고 이번 대회 최대 파란을 예고했다.��
세계랭킹 752위의 김지영은 1일 인천시립가좌테니스장에서 열린 2007 GM대우 인천국제여자첼린저테니스대회 본선토너먼트 첫 날, 영국의 강호 보르웰사라에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2-1(3-6, 6-2, 6-2)로 승리했다. ��
파워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를 주무기로 세계적으로도 정상급 선수로 인정받고 있는 보르웰사라는 이날 김지영의 지능적인 게임운영에 밀려 탈락했다.��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로 첫 세트를 3-6 일방적으로 내준 김지영은 2세트부터 배수의 진을 쳤다.��
보르웰사라와 같은 스타일의 공격형 선수인 김지영은 공격 속도 조절로 상대의 경기 리듬을 끊으며 둘째 세트를 6-2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세트에서도 김지영은 수비와 공격을 적절히 구사하며 경기의 균형을 잃은 보르웰사라에 6-2로 승리, 가장 먼저 16강에 선착했다.��
국제대회에서 700위권 선수가 세계랭킹 500위 이상 차이나는 선수를 꺾기는 이례적인 일로 특히 보르웰사라는 이번 출전 선수 중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여서 관계자들은 이날 경기를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김해성(인천시청)은 인도네시아의 다마얀티(세계랭킹 367위)를 맞아 선전했으나 0-2(3-6, 2-6)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보르웰사라를 꺾고 16강에 진출한 김지영은 3일 다까기시(일본·세계랭킹 429위)와 구리코바(러시아·세계랭킹 491위)의 승자와 8강 진출을 가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