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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세는 것 두 의미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늘도 역시 잠에서 깨어보니
허리는 쑤시고 골반이 땡긴다
피곤하기도 하고
자세가 좋지 않았나보다
자세에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이제 후회해도 소용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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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제 잠이들었는지도
기억도 안 난다 그리고 여전히
오늘도 다른 낮선 남자가
옆에서 쿨쿨 자고 있다
흠~~자세히 보니 다행히 잘 생겼다
아~~이게 문제가 아니다
이번이 첨은 아니다
바로 어제도
생전 첨보는 남자가
내 옆에서 자고 있었다
어제는 아버지 뻘 되는 남자였다
잠을 자는 남자가 매번 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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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려야겠다고,,,,,,,
인간이 되자고 그렇게
내 자신에게 다짐 했건만
뜻대로 되지 않는
내 자신이 정말로 밉다
지난 번에는 자고 있다가
친구한테 들키는 바람에
망신을 톡톡히 당한적도 있었다
아~~~난
정말 구제할수 없는 인간이란 말인가?
?
?
?
?
?
"이제는 버스에서 그만 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