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보면 그러한 파워가 놀라운 것이 아니라 그러한 파워로 치면서도 볼을 반복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놀라운 것이다.
누구나 강하게 볼을 칠 수는 있다. 힘든 부분은 스윙과 sweet spot을 맞추는 것이고, 그 다음 볼이 네트를 넘어 코트 안에 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볼을 네트 너머로 강하게 치면서도 코트 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부분인가!
일관성있게 팔이 라켓의 중앙에 볼을 맞추는 스윙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인가! 이것은 사실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장애물이고 행동패턴을 익혀서 극복해야 할 대상임에 틀림없다. 기술의 숙달로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할 필요가 있고, 매 게임마다 어떤 도전이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두 개의 치명적인 충동 - swing and hit
두 가지 것을 분명히 하자.
첫째, 볼에 대한 본래의 ‘충동’은 강하다.
처음 라켓을 잡은 아이에게 볼을 치게 하면 자연적으로 너무 강하게 타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볼을 강하게 쳐서 멀리 보내려고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충동이다.
둘째, 본래의 스윙은 원을 그린다.
팔은 어깨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원을 그리고 라켓은 팔의 연장일 뿐이다. 에너지는 라켓의 끝과 원심력으로부터 나오는 자연스러운 ‘충격’이다.
이것은 어느 한 시점에 움직이는 볼과 라켓을 정확하게 직선상에 일치시키기 위해서는 매우 큰 결점이 있는 방법이다. 부가적으로 이러한 스윙은 너무 강한 타격을 일으키려는 경향을 가진다.
이러한 두 가지 장애물은 테니스의 기본적인 도전 과제이고 ‘over hitting’과 ‘over swing'이라는 결함으로 부른다. 여기에 이러한 두 가지 결함이 어떻게 연관되는 지에 대한 재미있는 일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관성 있게 라켓의 중심에 볼을 맞추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적절한 접촉의 자연적인 힘의 진가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대부분 “어떻게 하면 파워있는 볼을 칠 수 있는가?”를 물어 본다.
지도자로서의 일상적인 나의 답변은
“자, 우리가 어떻게 여러분이 얼마나 자주 라켓의 중앙으로 볼을 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지 보자”
보통 스윙은 크고 강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본능이기 때문이다. 프로들의 경기를 보면서 강하게 치는 것이 파워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분명하게 프로의 스트로크는 굉장한 힘이 느껴진다. 그렇지만 절제의 미학이 있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파워라고 하는 주제를 논할 때 미묘한 점을 알아내지 못한다.
정렬은 라켓의 중앙에 볼을 맞추는 것 뿐만 아니라 몸과 손, 몸과 지면과의 관계를 의미한다.
또한 목표와 탄도 뿐만 아니라 파워와는 반대로 shot의 정확성을 의미한다.
일관성있게 그러한 정렬을 적절히 하기도 전에 볼을 강하게 스윙하려고 생각한다는 자체가 터무니 없는 것이다. 그러한 경향이 있을 때 가장 일반적인 파워 손실의 원인인 라켓의 가운데에 맞추지 못하는 일의 빈도가 증가한다.
마찬가지로 접촉점에서 적절하게 정렬을 할 수 없다면 결코 자동적으로 나오는 파워를 경험할 수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먼저 일관된 접촉은 기본적으로 ‘반응적인’ 과잉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테니스 플레이어가 되려면 좋은 경청자가 되어야 한다. 여러분이 무엇을 하려는지 말하려는 것처럼 눈으로 볼을 경청해야 한다”는 말을 한다.
좋은 ball contact(볼 접촉) 만들기는 볼을 잡는 것과 유사하다. 이것은 야구에서 좋은 내야수처럼 적절하게 위치한 팔로 sweet pot에서 볼을 잡는 효과적인 파워의 첫 번째 조건이다.
볼을 치는 것은 능동적인 과정이다. 실제로 좋은 스트로크의 파워는 95% 정도가 상대의 스트로크의 반작용이고 5% 미만이 자신의 action이다. 힘을 줄 시간과 볼에 접촉할 시간은 극히 적다. 그러나, 아직 사람들은 볼을 잡는 것에 반하여 볼을 치는 것에 사로잡혀 있고 너무 열심이다.
수동적인 힘과 볼 지켜보기
라켓은 볼과의 접촉점에서 고정되어 있지는 않다. 흘러가는 볼을 잡는 순간은 기본적으로 스트로크의 이완, 반작용, 물 흐르는 듯한 단계이고 스트로크의 가장 어려운 관점이다. 테니스에서 가장 일반적인 timing error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너무 늦어서가 아니고, 너무 빨라서이다.
실제로 명확한 파워를 익히는 것의 첫 번째 단계는 명확한 정렬의 위치에서 이완되고, 반작용적이고, 볼을 잡으려 하지 않고 치려고 하는 충동을 억제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뛰어난 플레이어는 오랫동안 반작용단계에 머무르는 방법을 알고 있고, 마치 볼에 접근하는 것처럼 수동적인 힘을 사용하여 가능한 오랫동안 힘을 쓰는 타격을 늦춘다. 이것을 storing(비축) 또는 saving the hit(타격의 보류)라 부른다.
좋은 플레이어를 지켜보면 그들이 볼에 대한 맹렬한 스윙보다는 그들의 상체 앞에
어떻게 볼을 집중하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부드럽게 볼에 접근하고 거의 볼이 그들에게 오도록 한다. 인내는 덕목이고 좋은 접촉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