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광케이블이 보편적이지 않아 회선이 제한되고 혼선이 상당히 잦았습니다. 그때의 이야기인데 믿거나 말거나
어느 신혼부부가 있었는데 어느날 아내가 임신을 한 것 같아 산부인과를 갔습니다. 처음보는 남자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여러가지 검사? 를 한 후 결과는 내일 나오니 꼭 방문을 하거나 전화로 확인하라고 하자 여자는 몹시 부끄러워 대답도 못하고 나와 버렸습니다. 그날 저녁에 신랑이 퇴근하고 나서 산부인과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하면서 신랑보고 산부인과에 전화하여 결과를 물어볼 것을 부탁했습니다. 신랑 알았다고 하고 드디어 다음날 신랑은 산부인과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랑 : 여보세오
산부인과 의사 : 여보세요 이 순간 자동차 정비공장과 전화가 혼선이 되었습니다.
정비사 : 여보세요
신랑 : 예 어제 방문한 사람의 신랑되는데 결과가 어떻는가 싶어서 전화드렸습니다.
정비사 : 아 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제가 자세히 살펴보니 큰 문제는 아닙니다.
신랑 : 예 감사합니다.
정비사 : 그런데 좀 심하게 타셨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하루에 여러번!
신랑 : (부끄러워하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예
정비사 : (작은 목소리가 자기의 정비실력을 못 믿어워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큰 소리로 자신있게)글쎄 걱정하지 마시라니까요 겨우 벌려 손가락 넣어가며 상태 확인 다 했어요. 걱정하지 마시라니까요
신랑 : (화도 나고 황당하지만 의사라는 특수한 직업이니까 괴심해도 참으며) 예 잘쫌 부탁드립니다.
정비사 : (그래도 못 믿어워하는 것으로 착각하여 더욱 더 큰 소리로 확신시켜줘야겠다는 일렴으로) 글쎄 걱정하지 마시라니까요 정 그러시면 제가 확실하게 해 놓고 한번 타보고 드리겠습니다.
신랑 : 폭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