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솔그룹, 2012년 한솔테니스장학생 장학증서 수여
대한테니스협회 회장사인 한솔그룹(회장.조동길)은 29일 오전 10시 한솔그룹 사옥 25층 회의실에서 한솔테니스장학생들과 학부모, 담당 지도자들과 함께 2012년 한솔테니스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한솔그룹은 2012년 한솔테니스장학생으로는 강구건(안동고), 신건주(건대부고), 오찬영(계광중), 김다혜(중앙여고), 송아(서일고), 김수민(중앙여중)을 선정 발표했다.
강구건과 김다혜는 A등급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테니스 아카데미 교육비와 해외대회 출전비를 합쳐 연간 4,0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신건주, 오찬영, 송아, 김수민은 B등급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아카데미 훈련비와 해외대회 출전비로 연간 2,800만원의 장학금을 수혜 받는다.
2012 한솔테니스장학생제도는 지난해 보다 금액이 30%가량 상향되어 총 3억원대로 지원된다.
A등급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다혜는 국내 최연소 WTA랭킹 진입기록을 가진 유망주로 지난주 열렸던 제67회 한국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 출전해 대학, 실업 언니들을 제치고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었다.
함께 A등급 장학생으로 선발된 강구건은 14세이하 국가대항전인 월드주니어 본선에서 한국이 세계를 제패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국내 남자 최연소 ITF국제주니어대회 우승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유망주이다.
B등급 장학생인 신건주는 지난해 16세부 주니어선수권자로 제주, 순창국제주니어대회 준우승, 장호배 준우승을 차지한 유망주이며, 오찬영은 2010년 미국 오렌지보울대회 12세부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던 유망주로 지난해 미국 에디허국제주니어대회 14세부 단식 4강에 진출했었다.
송아는 14세부 주니어국가대표 출신으로 대산중 2학년때 베트남국제주니어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연소 국제주니어대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고, 김수민은 초등랭킹 1위출신으로 지난해 주니어선수권 우승과 문경 ATF 14세부 대회 준우승에 이어 필리핀 ATF 14세부 단, 복식 우승을 차지한 유망주이다.
특히 올해는 장학생선발캠프를 열지 않고 선택과 집중,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전년도 장학생 가운데 엄밀한 심사를 거쳐 16세이하의 선수들만 선발했다.
한솔장학생들은 지난 2월 23일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분석센터에서 체형 및 체력, 심리분석을 받았고 2개월 단위로 연 5회 정밀분석을 받을 예정이어서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예정이다.
한솔그룹은 한솔테니스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장학제도 운영에 관한 제반사항들에 대한 설명을 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한솔테니스장학제도'는 한솔그룹 조동길 회장의 한국테니스의 선진화와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를 양성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2007년 초부터 선진국의 테니스 영재양성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을 검토한 결과 2007년 10월 '테니스지원시스템 혁신방안'을 도출하여 '한솔테니스장학제도'의 기초를 만들었고, 2008년부터 3년간에 걸쳐 JSM아카데미에 위탁 시행했었고, 지난해부터는 한솔테니스장학생 선발캠프부터 보다 효율적인 선택과 집중, 지원을 위해 한솔그룹에서 직접 운용, 관리하고 있다.
한솔테니스장학제도는 현재 한성희(한솔제지), 정석영(건국대)을 후원하고 있는 한솔제지에서 테니스 유망주의 육성차원에서 출연한 기금을 바탕으로 우수주니어를 선발해 육성훈련비와 국제대회 출전비용을 정해진 기준에 의거해 지원할 계획이다.
조동길 회장을 대신해 장학증서를 수여한 이재희 한솔그룹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은 "한솔 테니스장학생제도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양성을 목표로 한다. 후원사로써 한솔그룹은 테니스 영재의 발굴, 육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하며 한솔장학생들이 국내 최고 테니스장학생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꾸준히 연습하여 내년에도 후원의 기회가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정하대 KTA 기자 kangspower@hotmail.com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