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정석영, 인도 퓨처스 단식 결승 진출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석영(건국대-688위)가 인도 10차 퓨처스(총상금-1만달러)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20일 인도 코임바르에서 열린 인도 10차 퓨처스 단식 준결승전에서 대회 3번시드를 받은 정석영은 대회 2번시드인 사케쓰 미네니(인도-507위)를 맞아 3세트에서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첫세트를 정석영이 3-6으로 내줬으나 2세트를 정석영이 6-4로 챙기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세트 정석영이 1-0으로 리드한 가운데 사케쓰 미네니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해 정석영이 기권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정석영은 동래고 2학년이던 2010년 태국 3차 퓨처스(총상금-1만달러) 결승 진출 이후 두 번째 결승 무대에 올라 첫 퓨처스 단식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함께 출전한 국내선수중 설재민(산업은행)이 단식 8강에 진출했으나 사케쓰 미네니에게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솔제지에서 후원을 받고 있는 정석영은 이번 대회 출전하기 전에 3주간 미국연수를 다녀온 바 있으며 남자 테니스 기대주인 만큼 3주간 출전 예정인 인도 퓨처스 시리즈를 발판 삼아 상승세로 전환하는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기대한다.
정하대 KTA 기자 kangspower@hotmail.com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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