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플레잉코치로 테니스대표 복귀 후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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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복귀 후 복식 4강에 올랐던 2013 영월첼린저 경기모습(자료사진) |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이었던 이형택이 국가대표 플레잉코치에 복귀해, 임용규와 함께 출전한 중국 퓨처스1차대회 복식 경기에서 첫 승을 올렸다.
5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중국 퓨처스1차대회 복식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이형택-임용규는 신 카룬데이(인도)-와치라마농 키티퐁(태국)을 6-1, 6-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다.
지난해 현역으로 복귀해 11월 영월첼린저대회에서 복식 4강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던 이형택은 오늘 국가대표 임용규와 호흡을 맞춰 복식 1회전에서 가볍게 승리해 국가대표 플레잉코치 복귀 후 치른 첫 경기를 무난하게 통과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단식 1회전에서, 지난달 태국 퓨처스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국가대표 정현(삼일공고·삼성증권후원)과 남지성(삼성증권)이 대회 2회전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나정웅(부천시청)은 김청의(안성시청)에게 패하며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형택 감독대행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임용규, 나정웅, 남지성, 정현)은 4월 부산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에 대비하기 위해 3주간 중국 퓨처스에 참가해 실전을 통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김도원KTA기자 altnt1@daum.net
대한테니스협회미디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