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국제주니어대회 남자는 맑음, 여자는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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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국제주니어대회(Grade1)에서 남자단식 8강에 진출한 이덕희 |
6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리고 있는 태국국제주니어대회(Grade1)에서 남자단식 3회전에서 이덕희(마포고)와 오찬영(동래고)이 승리하며 8강에 이름을 올렸으나 여자단식 3회전에 나섰던 김다빈(조치원여고)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1번 시드 이덕희는 주 무기인 날카로운 포핸드 스트로크와 서브에이스 8개를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6-3, 7-5로 이기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진출에 성공한 이덕희는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고 말하며 "지금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16강전에서 오찬영은 아누디프 코달리(미국)를 맞이해 첫 세트를 7-5로, 2세트를 아누디프 코달리의 기권으로 기권승을 거두고 8강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강구건(안동고)과 정윤성(양명고)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홀로 태국국제주니어대회 여자 단식에 출전해 선전하며 3회전에 올랐던 김다빈은 시모나 하이노바(체코)에게 2-6, 1-6으로 무너져 8강전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다빈은 이어 벌어진 복식 8강전에서 카몬완 부아얌(태국)과 호흡을 맞춰 사이고 유키나(일본)-캐서린 이사벨 스티픈슨(미국)에게 6-3, 6-3으로 이겨 복식 4강에 진출해 그렌드 타미(인도네시아)-잔드라물니아 올리비아(호주)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되었다.
김도원KTA기자 altnt1@daum.net
대한테니스협회미디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