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대학연맹전 단체전 결승전 IPTV IPSN으로 생중계 실시
대학테니스연맹(회장. 고인경)도 시대의 흐름을 쫓아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대학연맹은 양구 초롱이테니스코트에서 열리고 있는 춘계연맹전 단체전을 IP TV의 스포츠채널인 IPSN을 통해 남녀 단체전 결승전 4경기를 중계 했다. 3경기는 다섯 시간 가량 생중계로 편성되었고 한경기는 녹화방송을 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연맹은 춘계연맹전 준결승전이 열리는 22일에는 양구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을 상대로 원포인트 클리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원포인트 클리닉에는 정희석(한국체대), 이수호(한국체대), 권용식(한국교통대), 김현준(순천향대), 사석은(강릉원주대) 등 국내 대학 최고의 지도자들이 강사로 나서 동호인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대학연맹이 테니스팬들과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지자체와 함께 가기 위한 새로운 시도들이다.
한편 대학연맹은 지난해 12월 대학연맹 우수선수를 선발해 해외대회에 파견시키며 직접 투자를 함으로써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와 목표의식 고취를 심어줬다.
지난해 파견선수단은 전영대(건국대) 감독을 단장으로 정석영, 정홍, 노상우(이상 건국대), 김재환(울산대) 네 명을 선발해 3주간 태국퓨처스 시리즈에 출전했다.
대학연맹 한창선 부회장은 “올해도 대학시즌이 끝나는 11월 말에 우수 선수 해외파견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자선수들이 서키트 출전랭킹이 않 되어 파견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하면서 한 부회장은 “여자선수들이 분발해서 서키트 출전 가능선수들이 나온다면 여자 2명에 지도자 1명, 남자 4명에 지도자 1명으로 선수단을 꾸려 해외대회에 cnfe전시킬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대학연맹 우수선수 해외파견은 대학연맹 적립금과 고인경 회장의 출연금으로 재원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연맹은 집행부에 이재식(인천대 감독) 전무를 필두로 젊은 지도자들을 대거 기용해 중책을 맡겨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전담 레프리로 이세진(화이트배지 국제심판) 심판을 임명하고 심판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확대해 원활한 경기진행과 선수들이 경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고 있다.
대학연맹 이재식 전무는 “올해 첫 대회에서 생중계를 기획해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 싶었다. 1회전부터 스코어보드에 명패 부착과 함께 대회장 곳곳에 배치된 배너도 다양하게 만들어 대회장을 꾸며 분위기 개선과 함께 시상식 포토존까지 만들어 선수들에게 더욱 값진 입상이 되도록 하려고 신경을 썼다. 작은 것들이지만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와 목표의식이 고취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변화하는 대학연맹의 움직임이 대학선수들에게 긍정의 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
3년 연속 ‘트리플크라운’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정석영(건국대)
18일 개인전 단, 복식 2회전에 열리면서 대학종별대회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특히 남자대학부에서 정석영의 3년 연속 ‘트리플크라운’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정석영은 건국대 입학하자마자 춘계연맹전 단체전 우승과 종별대회 단, 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도 마찬가지로 싹쓸이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남자대학부 단식은 톱시드 정석영, 2번시드 정홍(이상 건국대), 3번시드 김재환(울산대), 4번시드 이재문(울산대)이 1-4번시드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뚜렷한 강자가 없는 여자대학부 단식은 설유나(한국체대)가 톱시드, 김건희(강릉원주대)가 2번시드, 이혜진(명지대)이 3번시드, 김이슬(영산대)이 4번시드에 이름을 올려 놓고 출사표를 내고 있다.
양구=정하대 기자 kangspower@hotmail.com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대학연맹 대회 전담 이세진 레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