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연맹1차] 조민혁,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2회 연속 정상 차지
26일 강원도 영월 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2014한국실업테니스연맹 1차대회 겸 전국종별테니스대회 개인전 단식 결승전에서 조민혁(세종시청)이 우승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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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혁은 지난해 수원 실업연맹전 2차 단식 우승에 이어 2회 연속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
조민혁은 강력한 우승후보 유다니엘(국군체육부대)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하며 지난해 수원 실업연맹전 2차 단식 우승에 이어 2회 연속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조민혁과 유다니엘이 맞붙은 단식 결승 첫 세트에서 조민혁은 초반 공수의 불안정으로 1-5로 쫓겼으나, 포기할 줄 모르는 특유의 투지로 맞서 5게임을 내리 따내 5-5를 만들고 이후 한게임씩 주고받으며 6-6, 타이브레이크를 만들었다.
타이브레이크에서 두 선수는 근래 보기 드문 명장면을 연출하며 공방전을 벌이다, 13-15로 유다니엘에게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 들어서 조민혁은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좌우 깊숙이 떨어지는 볼과 네트플레이로 6-4를 만들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파이널 세트에서 체력이 떨어져 발이 무거워진 유다니엘을 강력한 스트로트와 슬라이스를 적절히 배합한 공격으로 밀어붙여 6-2의 승리를 거두고 지난해 수원에서 열렸던 2차 실업연맹전 우승에 이어 두 번 연속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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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한국실업테니스연맹 1차대회 겸 전국종별테니스대회 개인전 단식 결승전에서 우승한 조민혁(세종시청) |
경기 후 조민혁은 “몸 컨디션이 상주대회 때부터 안 좋아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우승해서 매우 기쁘고, 아직도 스스로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다. 늘 성실히 노력해서 좋은 선수로 남고 싶다.”며 “앞으로 남은 국내대회와 국내에서 펼쳐지는 퓨처스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많은 격려와 응원을 해주시는 세종시청과 시민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한편 열흘 동안 펼쳐졌던 2014한국실업테니스연맹 1차대회 겸 전국종별테니스대회는 조민혁과 홍현휘(NH농협은행)의 단식우승으로 막을 내리고, 4월 4일부터 4월 13일까지 안동에서 벌어지는 실업과 대학이 모두 출전하는 안동오픈 실업테니스대회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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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한국실업테니스연맹 1차대회 겸 전국종별테니스대회 개인전 단식 결승전에서 준우승한 유다니엘(국군체육부대) |
영월=김도원KTA기자altnt1@daum.net
대한테니스협회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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