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볼 월리그 2차대회 열려

레드볼 월리그 2차대회에 입상한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테니스 시작은 레드볼과 함께”라는 주제로 3월부터 11월까지 연간 9회에 걸쳐 열리는 레드볼 월리그가 3월 29일 서울 내곡동 내곡 테니스장에서 이형택 테니스재단(이사장 이형택)의 주관으로 2014 스포츠토토&이형택 재단 레드볼 월리그(이하 레드볼 월리그)의 두 번째 대회가 열렸다.

지난 제주 서귀포 대회에 이어 서울 내곡동에서 유소년 20여명과 학부모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져 12세 이하 챔피언부에서 티모시 박(YISS클럽), 8세 이하 챔피언부에서 김지원(성리초등학교)이 정상에 오르며 테니스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레드볼 월리그 2차대회에 참가한 전미라 아카데미 소속 어린이들을 응원하러온 전미라, 윤종신 부부

이번 레드볼 월리그 2차대회에는 전미라 아카데미(원장 전미라)에서 6명의 어린 선수들을 출전 시켜 최다 참가상을 받았다.

전미라 원장은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 했는데, 아이들이 매우 즐겁게 플레이를 하고 있어 만족스럽고, 아이들에게 동기부여와 테니스의 매력을 알려 줄 수 있는 유익한 대회인 것 같다”며“앞으로 기회가 되면 자주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테니스 룰에 대해 심판의 설명을 듣고있다..

2013년 서울 내곡동 테니스장에서 매월 한 차례씩 열려 테니스 보급에 크게 기여했던 레드볼 월리그는 많은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요청에 따라 올해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레드볼 대회는 매직 테니스를 처음으로 접한 어린이들을 위한 대회로 코트는 일반 코트의 약 1/4크기로도 가능하다. 네트 높이는 80cm 이하고, 라켓도 어린이의 손과 힘에 맞게 더 작고 가볍다. 레드볼은 일반 테니스공의 25% 수준의 공기압에 크기도 더 크다.

또한 레드볼 대회를 통해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을 일찍 발굴하고 테니스의 저변확대와 어린이들의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예방과 체력증진도 도모하고 온 가족이 테니스의 매력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서울=김도원KTA기자 altnt1@daum.net

대한테니스협회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