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청의 류미-한나래, 국군체육부대의 문주해-최재원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안동오픈 복식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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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 칠십리 오픈대회에 이어 이번대회 복식정상에 오른 류미-한나래가 우승소감을 말하고 있다. |
여자복식경기에서, 현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류미-한나래가 양천구청의 김선정-이초원을 2-0(6-2,6-1)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지난 서귀포 칠십리 오픈에 이어 다시 정상에 올랐다.
12일 오전 11시부터 안동 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류미-한나래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전이 플레이와 안정된 디펜스로 상대를 압도해, 1,2세트에서 3게임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6-2, 6-1로 경기를 마무리 짓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류미-한나래는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칠십리 오픈대회와 중국심천국제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 대회에서 복식 정상에 올라 국내 여자복식 최강의 팀임을 다시 확인시켜 주는 동시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나래는“우선 우승을 차지해 기쁘고, 게임을 잘 풀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준 언니(류 미)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선배 류 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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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오픈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문주해-최재원(사진 中 김수진 안동시테니스협회회장) |
국군체육부대 전우들끼리 맞붙은 남자 복식결승전에서 입대 전 안동시청소속이었던 문주해가 선전한 문주해-최재원조가 7-5, 4-6, 10-7로 설재민-유다니엘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1세트를 문주해-최재원이 7-5로 앞서 나갔지만, 반격을 시작한 설재민-유다니엘에게 2세트를 4-6으로 내줘 1-1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문주해-최재원은 화끈한 공격으로 매치타이브레이크에서 10-7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남자 복식 정상에 오른 문주해는“군 입대 후 처음으로 찾은 안동에서 우승해 기쁘다. 응원해주신 안동시민들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회 마직날인 14일 오전 9시부터 안동시 동호인들과 초등학생들을 위한 원 포인트 클리닉이 황덕모(안동시청) 감독의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고, 이어 10시부터 남녀 단식 결승전을 끝으로 10일간 펼쳐졌던 안동오픈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안동=김도원KTA기자(altnt1@daum.net)
대한테니스협회미디어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