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3-0으로 완파하고 산뜻하게 출발!
2014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 출전한 14세 이하 주니어대표팀이 라운드로빈 첫날 경기에서 레바논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21일 인도 뉴델리 R.K 칸나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첫 단식에 나선 박의성(계광중)이 케빈 차후드(레바논)를 6-1, 6-0으로 가볍게 누르며 기선을 제압했고 두 번째 단식에 나선 한선용(효명중)도 카림 나지아(레바논)를 7-5, 6-1로 이기며 한국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승부가 결정 난 후 열린 복식에서도 한선용-정영석(마포중)조가 카림 나지아-케빈 차후드 조를 6-0, 6-2로 완파했다. 한국은 전날 열린 조 추첨에서 뉴질랜드, 레바논, 카자흐스탄과 함께 A조에 편성되었다.
월드주니어대회는 14세 이하 국가대항전으로 2단 1복식으로 진행되며 지역예선을 거쳐 8월 체코 로스테조브에서 본선이 열린다. 한국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서 4강에 들면 체코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16개국이 자웅을 겨루는 지역예선은 4팀씩 4개조로 나뉘어 예선은 조별 라운드로빈으로 열리며 조별 상위 1, 2위팀이 본선에 올라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한국은 2011년 강구건(안동고), 홍성찬(횡성고), 이덕희(마포고)의 활약에 힘입어 월드주니어 본선에서 우승을 하며 세계 재패를 했고, 아시아 최초의 월드주니어 우승이기도 했다.
2012년에는 이덕희(마포고), 오찬영(동래고), 정윤성(양명고)이 월드주니어 본선 준우승을 차지해 세계 2위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은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서 남녀 모두 체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월드주니어 남자대표팀은 한장규(효명중)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한선용, 박의성, 정영석이 선발되었고 박기쁨(KTA) 트레이너가 선수들의 몸관리를 맡고 있다.
22일 인도 뉴델리 R.K 칸나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리는 라운드로빈 둘째 날 경기에서 한국은 카자흐스탄을 상대한다.
황서진 KTA기자 nobegub@naver.com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