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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꼬끄 서울오픈 남자 퓨처스(총상금 1만5천 달러) 8강전에서 임용규(299위)와 정현(삼일공고·삼성증권후원·372위)이 승리해 결승 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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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오픈 퓨처스 대회 4강에 오르며 우승에 목이 마르다며 우승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는 국가대표 임용규 |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벌어진 8강전에서 임용규는 니키 타쿠토(일본·502위)를6-4, 6-3로,정현은 남지성(삼성증권·605위)을6-0, 6-0으로 일축하고 준결승에 올라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두 선수 간의 대결이 성사됐다.
경기 후 임용규는“경기 중간에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위기를 슬기롭게 넘겨 이길 수 있었고, 늘 8강에서 4강에 오르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라고 밝히면서 정현과 첫 번째로 이뤄진 국제 대회 대결에 대해 "형, 동생의 맞대결로 이슈가 된 것 같은데 난 모든 후배들과 경기를 할 때 그냥 선수로 본다. 선수로 생각하고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하며“어렵게 준결승에 올랐으니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현은“처음부터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믿고 있다.”며 임용규와의 첫 대결이라 긴장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국가대표 훈련 합숙 기간 중 형(임용규)과 연습 경기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별로 긴장되지 않고, 평소처럼 내 플레이에 충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24일 파이팅 넘친 경기로 관심을 끌었던 김청의(안성시청·573위)는 막시밀리안 노이흐리스트(오스트리아·350위)와 파이널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6-4, 5-7, 6(7)-7)로 초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서울=김도원KTA기자(altnt1@daum.net)
대한테니스협회미디어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