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남자대표팀 3전 전승으로 8강 진출

2014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 출전 중인 U-16남자대표팀은 3전 전승으로 결선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A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U-16남자대표팀(좌측부터 손봉한트레이너,조인묵감독,오찬영,정윤성,임민섭)

U-16남자대표팀은 30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예선 조별리그 라운드로빈 마지막 날 필리핀과을 종합전적 3:0으로 이기고 A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C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멕시코 본선 출전권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첫 단식에 나선 정윤성(양명고)이 에릭 주니어 올리바레즈를 7-5, 6-1로 이겼지만 두 번째 단식에서 오찬영(동래고)이 1시간 50분에 걸친 접전 끝에 아쉽게 알베르토 주니어 림에게 6-7(5), 3-6으로 지면서 복식 경기로 넘어갔다.

이어 벌어진 복식 경기에서 정윤성-임민섭(용인고)이 에릭 주니어-알베르토 주니어를 6-3, 6-4로 따돌리고 종합전적 2:1로 결선 8강 토너먼트에 진출에 성공했다.

U-16남자대표팀은 C조 2위를 차지하고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우즈베키스탄과 5월1일 9시부터(현지시간) 9월 멕시코 본선 진출권을 위한 경기를 펼치게 됐다.

2014주니어 데이비스컵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은 16개국을 4개조로 나눠 각조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열리며, 각조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상위 4개국이 9월 멕시코 본선에 합류하게 된다.

한편 29일 인도 뉴델리 R.K 칸나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 참가중인 U-14여자대표팀은 예선 마지막날 싱가포르를 3:0으로 이겼지만 1승2패의 전적으로 B조 3위에 그쳐 8강에 겨루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고 9∼16위를 정하는 순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한국U-14여자대표팀은 5월1일 D조에서 3패를 기록한 필리핀과 순위결정전 첫판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조인묵(양명고)감독

김도원KTA기자 altnt1@daum.net

대한테니스협회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