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르꼬끄 서울오픈 퓨처스 2차대회에서 조민혁(세종시청·856위)이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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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실업테니스의 강자 조민혁이 1년만에 ITF 퓨처스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조민혁은 니키 타쿠토(일본·501위)를 준결승전에서 6-2, 6-4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지난해 6월 김천 퓨처스 3차 결승 진출 이후 11개월 만에 ITF 퓨처스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민혁은 첫 세트 1-1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고 자신의 게임을 지켜 3-1로 앞서 나갔으나 이내 브레이크를 당하면서 3-2로 잠시 주춤했지만 좌우로 길게 떨어지는 샷과 안정된 수비로 연속 3게임을 따내 6-2로 앞서 나갔다.
2세트 초반 1-2로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3게임을 따내 4-2로 역전에 성공하고 경기의 흐름을 되찾아 결국 6-4로 마무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조민혁의 결승 상대는 임용규를 6-3, 1-6, 6-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데인 프러퍼지아 (호주·427위)로 정해졌다.
경기 후 조민혁은“1년 만에 국제대회 결승진출이라 매우 기쁘고 결승에 오른 만큼 큰일을 내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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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업 강호 류미와 접전 끝에 역전에 성공하며 결승에 오른 이소라 |
같은 장소에서 열린 르꼬끄 스포르티브 서울오픈 여자 서키트대회 단식 결승에 이소라(삼성증권·362위)가 진출했다.
이소라는 단식 준결승전에서 류미(인천시청·426위)를 1-6, 6-4, 6-4로 역전에 성공하며 2012년 9월 영월 국제여자 서키트대회 이후 두 번째 서키트 대회 결승에 올라 정상을 넘보고 있다.
이소라의 결승상대는 이예라(NH농협은행·357위)를 6-2, 6-4로 꺾고 결승에 합류한 반코바로 정해졌다.
결승에 진출한 이소라는 “언니(류미)가 많이 까다로운 상대였는데 이겨서 매우 기쁘고, 많이 뛰고 공격적으로 플레이 한 것이 먹혀들어 이길 수 있었다.”며 “내일 결승은 우리나라에서 하는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승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벌어진 복식결승에서 국가대표로 함께 선발되어 호흡을 맞추고 있는 류미-한나래(이상인천시청)가 류 창-티안 란(이상중국)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2일 야간경기로 진행된 서울오픈 퓨처스 2차대회 복식결승 경기에서 정 홍(건국대)-남지성(삼성증권)도 프러퍼지아(호주)-로에로프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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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조직위원회는 5명의 주니어 유망주들에게 경기력향상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주니어 유망주 5명을 선정하여 르꼬끄 서울오픈 경기력 향상 장학금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이날 주니어 유망주로 선정된 정영석(마포중), 김수민(중앙여중), 위휘원(서울 배봉초), 김은서(서울 토성초), 김동주(서울 홍연초)는 대회조직위원회로부터 장학금 2백만 원과 3백만 원상당의 테니스 용품을 전달 받았다.
대회 마지막 날인 4일 낮 12시부터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여자 단식 결승경기에 이어 남자단식 결승경기가 열리며, 인터넷 네이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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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오픈퓨처스2차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정홍-남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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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오픈서키트복식 준우승에 머문 한나래-류 미 |
서울=김도원KTA기자(altnt1@daum.net)
대한테니스협회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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