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꼬끄 서울오픈 서키트대회 (총상금 1만 5천 달러)에서 이소라(삼성진증권·362위)가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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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진에서 벗어나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이소라 |
4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이소라는 시드3번의 반코바(체코·288위)에게 1:2로 역전패 당해 1년 만에 찾아온 우승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1세트, 5-5로 평행선을 이루며 진행되던 경기는 여러 번의 듀스 끝에 이소라가 브레이크에 성공하고, 자신의 서브게임을 챙겨 7-5로 이기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소라는 2세트에 들어서 시소게임을 벌이다 5-4에서 뒷심 부족으로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내리 3게임을 상대에게 헌납하며 5-7로 지면서 파이널 세트를 맞이하게 됐다.
역시 파이널 세트에서도 5-4에서 상대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말려 3게임을 내줘 5-7로 패하며 지난해 영월서키트우승 이 후 간만에 찾아온 우승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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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오픈 서키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소라 |
준우승을 차지한 이소라는“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었는데 준우승에 그쳐 매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3세트 5-4 매치포인트를 잡은 후 소극적으로 대처한 것이 패인이었다, 과감히 공격했으면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아사시안게임에서 좋은 시드를 받기위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적극 참여해 랭킹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동안 부진에서 벗어나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이소라는 다소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인천챌린저가 열리고 있는 인천 열우물 테니스장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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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오픈서키트대회 우승을 차지한 반코바 |
서울=김도원KTA기자(altnt1@daum.net)
대한테니스협회미디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