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용(효명중), 임민섭(용인고)이 제49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14세, 16세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남자 14세부 단식 정상에 오른 한선용

남자 14세부 단식 결승에서 한선용(효명중)은 윤준희(마포중)를 상대해 첫 세트를 6-2로 이기고 두 번째 세트에서도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6-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한선용은 “국내대회 첫 우승이라서 기쁘다. 늘 격려해주시는 부모님과 최재덕 코치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올해 남은 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한선용은 지난 3월 열렸던 아시안선수권에서 한국이 종합 1위를 차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U-14남자대표로 지난 4월 인도에서 열린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 참가해 체코 본선진출권을 획득하는데 일조를 했던 주니어 유망주 중의 한명이다.

단,복식을 휩쓸며 대회 2관왕에 오른 임민섭

한편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남자 16세부 단식 결승에서 임민섭(용인고)이 승리하며 복식에 이어 정상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임민섭은 전날 열린 복식 결승에서 이정헌(용인고)과 함께 김재훈-양태영(이상 신안중)을 7-6(7), 6-1로 이겨 복식우승에 이어 오늘 벌어진 단식 결승에서 홍승헌(마포고)을 6-3, 6-4로 일축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녀 18세부 단식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권순우(마포고), 이민현(용인고), 심솔희(원주여고), 남혜린(충북인터넷고)이 제2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대표 선수로 자동 선발되었다.

사진제공=박기쁨 트레이너

김도원KTA기자(altnt1@daum.net)

대한테니스협회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