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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국내소식

정현, 2회전 진출-us오픈

Fantasy

한국 테니스 기대주 정현(ATP250위,삼일공고)이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825만1천760 달러) 남자단식 본선 진출을 향한 첫 관문을 넘었다.

정현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예선 1회전에서 아구스틴 벨로티(아르헨티나,328위)를 2-0(7-6<4> 6-2)으로 꺾고 예선 2회전에 진출하면서 국내 선수 중 최연소 메이저대회 출전에 이어 최연소 승리를 기록했다.

정현은 2회전에서 2007부산오픈 챔피언인 지미왕(대만,136위)과 겨룬다.
지미왕은 1회전에서 대니얼 에번스(영국,176위)에 2-1(4-6 7-6<9>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현과 같은 박스에 있는 주니어 유망주들인 스테판 코즐로프(미국,849위)와 보르나 코리치(크로아티아,190위)도 2회전에 진출했다.

코즐로프는 와일드카드끼리의 대결에서 미첼 프랭크(미국,508위)를 상대로 3-6, 6-0, 6-2로 이겼고 코리치는 첫 세트 1-0에서 티모 데 배커(네덜란드,135위)가 경기를 포기해 기권승을 거뒀다.

정현보다 두살 어린 스테판 코즐로프(세계주니어 2위)는 올해 윔블던 주니어대회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고 와일드카드로 예선에 출전하고 있다
정현과 동갑내기인 보르나 코리치는 지난해 US오픈 주니어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후 주니어랭킹 1위에 오른 유망주로 정현과 마찬가지로 자력으로 예선에 출전하고 있다.

정현이 3회전에 진출하면 이들중의 승자와 본선행을 위해 붙는다.

한편 여자부 예선에 출전했던 한국 여자 테니스 기대주 장수정(218위·삼성증권)은 전날 1회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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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14년 08월 21일 10: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