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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드반스카, 8강안착
키릴렌코, 복식도 2회전 진출
디펜딩 챔피언’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세계 5위)가 기아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0만 달러) 8강에 가볍게 안착했다
라드반스카는 17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2회전 16강전에서 샤넬 스키퍼스(남아공,83위)를 상대로 49분 만에 2-0(6-0 6-0)으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이로써 라드반스카는 대회 2연패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올해로 11회째 열리고 있는 코리아오픈에서 대회 2연패는 아직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라드반스카는 “나도 어떤 대회를 2연패를 해 본적이 없다. 이번에 2연패를 달성하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우승 트로피를 내 방안에 두고 있다. 옆에다 올해 우승 트로피를 나란히 놓고 싶다”고 덧붙였다.
라드반스카는 8강전에서 바바라 레프첸코(미국,43위)과 4강행을 가린다. 레프첸코는 2회전에서 한국의 한나래(인천시청, 280위)를 물리치고 8강에 선착했었다.
단식 1회전에서 국가대표 동료 장수정을 이겼던 한나래(280위,인천시정)는 17일 단식 2회전에서 바버라 렙첸코(43위,미국)에게 0-2(5-7 1-6)로 져 두명의 한국 선수들은 모두 탈락했다. 한나래는 생애 첫 출전한 wta투어대회에서 첫승과 1승을 거둔것에 만족하여야만 하였다.
한편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는 야니나 위크마이어(벨기에)와 짝을 이뤄 복식 1회전에 나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카타리나 플리스코바(이상 체코) 쌍둥이 자매를 상대로 2-0(6-4 6-4)으로 승리했다.
키릴렌코는 18일 클라라 코우카로바(체코)를 상대로 단식 2회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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