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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100회부터 종목 축소 대한체육회 평가회서 결정 2019년 서울대회 47→38개…대학·일반부 경기만 적용 그동안 47개 종목으로 치러지던 전국체전이 오는 2019년부터 38개로 대폭 축소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1일과 12일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전국체전 운영개선 평가회를 열고 대회가 100회째를 맞는 2019년부터 종목을 38개로 줄인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경남을 비롯한 17개 시·도체육회와 37개 중앙경기단체 관계자 등 220여 명이 참가했다.
애초 평가회는 2019년 대회(서울 개최) 종목 축소를 위해 기타종목 후보 8개를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경기단체의 반발로 18일로 연기됐다.
전국체전은 그동안 국제 추세에 맞지 않게 비대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림픽은 2012년 런던 대회를 기준으로 28개 종목, 아시안게임은 인천 대회 기준 38개지만, 지난 10월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전은 무려 47개 종목(정식 44개, 시범 3개)의 경기가 진행됐다.
10여 년 전만 해도 35∼37개 정도였으나 하나하나 종목이 추가되면서 해마다 늘어왔다.
체육회가 종목 축소에 나선 것은 각 시·도의 부담이 크고, 올림픽 등 국제대회보다 과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축소 종목은 대한체육회 정가맹 경기단체 중 올림픽 28개 종목과 서울시(개최지) 선택 8개 종목(정구, 씨름, 야구, 검도, 볼링, 핀수영, 우슈, 당구)을 제외한 13개 기타종목을 대상으로 투표를 해 8개를 추려낸다.
대한체육회는 8개 종목이 가려지면 서울시 선택 8개와 함께 각각 심사한 뒤 5개 종목씩 10개를 최종 선정한다. 다만 이는 전국체전 대학·일반부 경기에만 적용된다. 고등부 경기는 저변 활성화를 위해 현행대로 유지된다.
배희욱 경남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체전 슬림화에 대해선 대부분 공감했지만 기타종목 8개를 놓고 시·도체육회와 가맹단체의 치열한 눈치 작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경남도 여러 상황을 고려해 추천 종목 8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00회 전국체전 개최종목 38개>
◇올림픽 종목 28개 = 육상, 축구, 테니스, 탁구, 핸드볼, 역도, 복싱, 유도, 체조, 사이클, 농구, 배구, 럭비, 레슬링, 수영, 승마, 하키, 사격, 펜싱, 태권도, 배드민턴, 조정, 요트, 양궁, 카누, 골프, 근대5종, 트라이애슬론
◇개최지 선택 종목 8개 중 5개 = 정구, 씨름, 야구, 검도, 볼링, 핀수영, 우슈, 당구
◇기타 종목 13개 중 5개 = 궁도, 롤러, 수상스키, 산악, 보디빌딩, 세팍타크로, 소프트볼, 스쿼시, 택견, 공수도, 댄스스포츠, 바둑, 카바디 (기사/경남도민일보 주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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