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16강 진출 ! - 2013호주오픈 남자주니어
6명중 2명 1회전 탈락, 4명 32강 진출
한국테니스 시니어 프로와 달리 이번 2013호주오픈에는 주니어 남자 선수가 대거 6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중 김덕영(Jr64위), 홍성찬(Jr20위) 선수는 1회전에서 아깝게 탈락하였으나
이덕희 정현 김영석 강구건 선수는 32강인 2회전에 진출하였다.
1회전에서 승리하여 주니어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 본선에 국내 최연소 승리 기록을 세웠던 세계 주니어 랭킹 63위 이덕희(15·제천동중)는 2회전 32강전에서 크리스티안 가린(Jr10위·칠레)에게 0-2로 아깝게 탈락하였다.
한국선수중 랭킹이 가장 높은 정현(Jr7위·삼일공고)은 2회전에서 홍콩의 융 팍롱(Jr82위) 에게 6-1 6-4 로 승리하고 16강 3회전에 진출하였다
지난해 US오픈주니어대회서 16강에 올랐던 정현은 이로써 주니어 그랜드슬램대회서 2번째로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보르나 코르치(13위·크로아티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정현은 보르나 코르치와 단식에서는 첫 만남이지만 복식에서 한 번 만난 적이 있다.
지난해 3월 말레이시아 사라왁국제주니어대회(G1) 복식 결승전에서 만나 정현·김덕영(마포고) 조가 보르나 코르치·니콜라 밀로예비치(세르비아) 조를 2―1(4-6, 6-4, 10-7)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보르나 코르치의 파트너였던 니콜라 밀로예비치는 현재 국제주니어랭킹 1위로 호주 오픈 톱시드를 받고 출전중이다.
잦은 대회 출전으로 피로에 의한 오른팔이 정상 컨디션이 아닌 정현은 “두번째 그랜드슬램 16강 진출이라 기쁘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가는 데까지 가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석(Jr47)위 과 강구건(Jr48위)은 22일 2회전 경기가 치뤄진다.
역대 한국 선수가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낸 최고 성적은 1995년 이종민과 2005년 김선용이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