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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해외소식

▣나달-포트로, 결승 대결!

내추럴맨

제5의 메이저 대회, BNP 파리바스오픈 !
나달, 델 포트로 결승 진출 !
조코비치,베르디흐 4강에서 탈락 !
페데르, 머레이, 송가, 앤더슨 8강에서 탈락 !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과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7위·아르헨티나)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스오픈(총상금 503만408달러) 단식 결승에 진출하였다.

나달은 17일(한국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스오픈(총상금 503만408달러) 단식 준결승에 베르디흐(6위·체코)를 2-0(6-4 7-5)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지난해 6월 윔블던 이후 무릎 부상으로 재활하다 지난달 코트에 돌아온 나달은 복귀 후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어 열린 두번째 준결승전에서 델 포트로는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2-1(4-6 6-4 6-4) 역전승을 거뒀다.

델 포트로는 15일(현지시간)의 준결승전에서 더블폴트 8개를 저지른 세계랭킹 3위 앤디 머리(영국)를 2-1 역전승으로 누르고 돌려 보냈었다.

8강전에서 총가(8위·프랑스)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이날 델 포트로와 경기에서 3세트 게임스코어 3-0까지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시간50분간의 접전을 내주고 세계1위 체면을 구겼다.

작년 10월 이후 22연승을 기록 중이던 조코비치는 델 포트로에게 져 연승 행진이 끊겼다.

델 포트로는 최근 조코비치와의 상대 전적 4연패를 끊었지만 두선수의 상대전적은 8승3패로 조코비치가 여전히 우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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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은 지난 15일(한국시간)의 단식 8강전에서 컨디션 난조인 페데러를 의외의 스코어 2-0(6-4 6-2)으로 가볍게 꺾고 준결승에 올랐었다.

지난해 이 대회 준결승에서 페데러에게 져 탈락한 바 있는 나달은 1년만에 치뤄 진둘 간의 맞대결이자 같은 준결승에서 이겨 설욕전에 성공한 셈이다.

이번 패배로 나달과의 통산전적에서 19승10패로 밀리게 된 페더러는 올해 4번의 출전끝에 아직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허리부상이 완쾌될 때 까지 당분간 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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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단식 결승전은 준결승전에서 키릴렌코(13위,러시아)를 2-0으로 이긴 샤랴포바(3위,러시아)와 케르버(4위,독일)를 2-1로 누른 보즈니아키(10위·덴마크)가 맞붙는다.

샤라포바는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2위·벨라루스)를 추월해 랭킹 2위로 올라선다.

아자렌카는 앞서 보니아키와의 8강전을 앞두고 오른쪽 발목 염증으로 기권하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