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레도, 2년만에 ATP타이틀 획득 감격 !
ATP 월드투어 대회 우승에 목말라 했던 토미 로브레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하산2세 그랑프리(총상금 46만7천800유로)에서 2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로베르도는 15일(한국시간)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끝난 단식 결승에서 케빈 앤더슨(29위·남아공)을 2-1(7-6<6> 4-6 6-3)로 꺾고 우승했다.
로베르도는 통산 10번째이자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1년 2월 칠레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우승 소식이 없었던 로베르도는 한때 5위였던 세계랭킹이 지금은 72위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나 로브레도는 그의 강점인 클레이코트에서 우승컵을 끌어 안으며 이번 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50위권 진입을 하게 됐다.
 한편, 일요일인 14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ATP투어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총상금 51만9천775달러) 단식 결승전에서는
이 대회 5번시드인 존 이스너(23위·미국)가
1번시드 니콜라스 알마그로(12위·스페인)를 2-0(6-3 7-5)으로
돌려세우고 우승을 차지했다.
존 이스너의 이번 우승은 자신의 생애 첫 클레이코트 우승이다.
여자 프로테니스(WTA) BNP파리바스 카토비체 오픈(총상금 23만5천달러) 결승에서는
로베르타 빈치(13위·이탈리아)가
페트라 크비토바(8위·체코)를 2-0(7-6<2> 6-1)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라 자신의 8번째 WTA우승 트로피를 수집하였다.
이날 우승으로 빈치는 자신의 세계랭킹도 생애 최고 성적인 12위로 상승하게 됐다.
Robredo v Anderson Highlights (Casablanca Final)
Spain's Tommy Robredo faced South African Kevin Anderson in the final of the Grand Prix Hassan II.
Houston 2013 Final Highlights Almagro - Is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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