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상금 40% 인상 ! 테니스 메이저 대회 '錢爭' !  2013년 대회에 인상한 상금
윔블던 40% 증가 2260만 파운드(약 386억 원),
US오픈 31% 증가 3360만 달러(377억 원),
호주오픈 15% 증가 3000만 호주달러(344억 원),
프랑스오픈 16% 증가 2200만 유로(320억 원),
테니스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인 윔블던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을 내걸었다.
윔블던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6월 24일에 개최될 올해 대회의 총상금 규모를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2260만 파운드(약 386억 원)로 확정했다고 2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총상금은 지난해에 비해 650만 파운드(111억 원)가 많아졌다.
프로테니스 사상 최고 인상률이다. 올해 남녀 단식 우승자는 지난해에 비해 45만 파운드가 늘어난 160만 파운드(약27억원)를 손에 쥔다. 1회전 탈락자에게도 2만3500파운드(4000만 원)가 지급된다.
올해 4대 메이저 대회는 경쟁이라도 하듯 상금을 인상했다.
지난 1월 열린 호주오픈의 총상금은 15% 오른 3000만 호주달러(344억 원)였다.
5월 26일 열리는 올해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의 총상금은 16% 인상된 2200만 유로(320억 원), 8월에 열리는 US오픈도 31%나 오른 3360만 달러(377억 원)를 총상금으로 내놓는다. 개인 상금 또한 대폭 인상된다. 호주오픈 단식 우승 상금은 243만 호주달러(27억9000만 원)였고, 프랑스오픈 단식 우승자는 150만 유로(21억8000만 원)를 받는다.
4대 메이저 대회가 앞다퉈 상금을 인상하는 이유는 대회 수입이 늘어나면서 선수들의 ‘상금 인상’ 요구가 거세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금 인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최근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2017년까지 US오픈 상금을 5000만 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해 상금 인상을 주도하고 있다.
골프의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16억1000만 원), 여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3억4000만 원)이다.
세계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는 매년 1월 호주오픈을 시작으로 5월 프랑스오픈, 6월 윔블던, 8월 US오픈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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