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달, 니시코리 16강에서 격돌!
한국계 미국인 제이미 햄프턴,
생애처음 메이저 16강!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게이 니시코리와 라파엘 나달이 붙는다.
프랑스오픈 4년 연속 우승과 함께 대회 8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나달은 3회전에서 파비오 포그니니(29위·이탈리아)를 3대0으로 이기고 16강에 합류하였다.
하지만 나달은 포그니니와의 경기에서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가 7-6(7-5)으로 겨우 이긴 후 두째 세째에서도 6-4 6-4로 힙겹게 이겨 컨디션에 문제가 있슴을 나타내었다. 나달은 1회전과 2회전에서도 첫세트를 내주고 3-1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나달을 상대로 한 포그니니의 실력도 만만치 않았으며 테니스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나달에 앞서 니시코리는 1일 3회전에서 홈코트의 브누아 페어(26위, 프랑스)를 3대1로 꺽고 먼저 4회전에 올랐다.
니시코리는 생애 세 번째로 메이저대회 4회전에 올랐으며 일본 남자 선수로는 75년 만에 4회전(16강)에 올랐다. 니시코리가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해 호주오픈 8강이다.
당시 니시코리는 2008년 호주오픈 단식 우승자인 조 윌프리드 총가(8위·프랑스)를 꺾고 일본 남자선수로는 80년 만에 8강에 진출해 일본 팬들의 함찬 성원속에 세계 테니스계의 주목을 받았다.
나달과 니시코리의 상대 전적은 나달의 4전 전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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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단식 3회전에서 샤라포바의 남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6위·불가리아)를 3-0(6-2 6-2 6-3)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오픈 2회전에서 디미트로프에게 패한 조코비치는 설욕에 성공하며 16강에 합류했다. 조코비치의 16강 상대는 필리프 콜슈라이버(19위·독일)이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계속 승리할 경우 4강에서 만나야 하기 때문에 올해는 둘 중 한 명만 결승에 오를 수 있다.
35세 노장 토미 하스(14위·독일)는 대포서버 존 이스너(21위·미국)를 상대로 4시간37분의 대접전 끝에 3-2(7-5 7-6<4> 4-6 6<10>-7 10-8)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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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제이미 햄프턴(54위)은 2011년 윔블던 우승자 페트라 크비토바(7위·체코)를 2-0(6-1 7-6<7>)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고 역시 16강에 올랐다.
햄프턴이 메이저 대회 16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32강까지 진출했다.햄프턴은 전 세계 랭킹 1위 옐레나 얀코비치(18위·세르비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포그니니에게 혼나는 나달 /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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