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er: Premier Surface: Grass Prize Money: $690,000 Director: Gavin Fletcher
WTA 애곤 인터내셔널, 베스니나 우승 한국계 햄프슨, WTA 대회 생애 첫 우승 꿈 실패 엘레나 베스니나(26세, 세계36위,러시아)가 22일(현지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WTA 투어 애곤 인터내셔널(총상금 69만 달러) 단식 결승전에서 제이미 햄프턴(23세,세계41위,미국)을 2대0(6-2 6-1)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생애 처음으로 WTA 대회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노렸던 한국계 미국인 햄프슨의 꿈은 무산되었으며 24일 시작되는 윔블던에서의 선전을 기약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햄프턴은 올시즌 여자 투어대회 예선 통과자로선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였으며 이 대회에서 2010년 에카테리나 마카로바(25위·러시아) 이후 3년 만에 '예선 통과자의 우승'에 도전했다.
햄프슨은 이번의 준우승으로 WTA 랭킹에서 미국선수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 슬론 스티븐스(17위)에 이어 3위로 올라선다. 그러나 햄프턴은 24일부터 개막하는 윔블던에서 미국테니스의 뜨오르는 별 스티븐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1회전에서 1번시드이자 세계4위위 라드완스카를 꺽는 이변을 연출했던 햄프슨은 앞선 준결승에서도 전 세계1위 워즈니아키(5번시드)에게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햄프슨은 결승전에서 그의 장기인 절묘한 백핸드 드롭샷을 구사하며 분투하였으나 준결승에서 1,2세트를 듀스까지 가는 풀세트를 벌인 체력소모가 문제인듯 극심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상대적으로 베스니나는 준결승에서 상대 위크메이어를 6-2-6-0으로 간단히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복식에도 능한 베스니나(복식 10위)는 이번 WTA 단식 우승이 올해 두번째 우승이자 생애 두번째 우승이다.
Highlights Vesnina vs Hamptoni / FINAL Highlights jamie hampton vs Caroline Wozniacki / SEMIFINAL
엘레나 베스니나(26세, 세계36위,러시아)가 22일(현지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WTA 투어 애곤 인터내셔널(총상금 69만 달러) 단식 결승전에서 제이미 햄프턴(23세,세계41위,미국)을 2대0(6-2 6-1)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