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페더러, 또 100위권에 패배 내추럴맨 BUSANOPEN CHALLENGER TOUR 추락하는 페더러, 또 100위권에 패배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2·스위스·사진)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페더러가 최근 100위권 선수에게 잇단 수모를 당하고 있다. 세계랭킹 5위 페더러는 21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ATP 투어 벳앳홈 오픈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14위 페데리코 델보니스(23·아르헨티나)에게 0-2로 졌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2·스위스·사진)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페더러가 최근 100위권 선수에게 잇단 수모를 당하고 있다. 세계랭킹 5위 페더러는 21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ATP 투어 벳앳홈 오픈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14위 페데리코 델보니스(23·아르헨티나)에게 0-2로 졌다 . 페더러는 지난달 27일 윔블던 대회 2회전에서는 세계랭킹 116위 세르게이 스타코프스키(27·우크라이나)에게 1-3으로 패해었다. 페더러가 메이저대회에서 3회전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03년 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 이후 10년만이었다. 윔블던만 놓고 봐도 2002년 1회전 탈락 이후 11년 만에 당하는 '수모'였다. 윔블던 직후 세계랭킹은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페더러가 이번 시즌 투어 타이틀을 차지한 건 단 한 번. 30대인 페더러는 해가 다르게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 라이벌 노박 조코비치, 앤디 머레이, 라파엘 나달 등은 20대로 한창 체력이 좋은 시기다. 윔블던에서 7차례 우승한 페더러는 올해 윔블던 조기 탈락 후, 라켓을 큰 싸이즈로 바꾸고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이번 벳앳홈 오픈에서도 100위권 신예에게 물렸다. 페더러는 벳앳홈 오픈에서 역대 4차례(2002·2004·2005·2007년) 정상을 밟은 바 있고.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자다. 이번에도 준결승까지 잘 올랐고 부진을 깔끔히 털수 있는기회였지만 의외의 패배를 하였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한 델보니스는 올해 23살이 된 아르헨트나의 테니스 신예이고 아직까지 투어나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도 없으며 페더러와의 맞대결도 처음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상 페더러의 압승이 예상되었고 결승행은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그러나 페더러는 또다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114위에게 두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힘겨운 진통을 하고도 무릎을 꿇었다. 페더러는 경기 후 "델보니스가 경기를 잘했다. 그는 오늘 나보다 훨씬 공격적이었다"고 자신의 완패를 인정했다. 페더러를 이긴 델보니스는 생애 첫 투어대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22일(한국시간) 결승에서 세계랭킹 25위 파비오 포그니니(26·이탈리아)에게 1-2(6-4 6-7 2-6)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 대포 서버 카를로비치, 수막염 극복하고 투어대회 5년 만에 우승 또 다른 투어대회인 ATP 클라로오픈 콜롬비아(총상금 72만7천685 달러)에서는 이보 카를로비치(155위·크로아티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초 바이러스성 수막염으로 석달간 코트에서 물러나 있던 카를로비치는 2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끝난 클라로오픈에서 알레한드로 파야(122위·콜롬비아)를 2-0(6-3 7-6<4>)으로 물리쳤다. 카를로비치는 "부상과 질병 끝에 여기에 돌아올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여기 있고 싶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때 세계랭킹 14위까지 오른 카를로비치는 경기 후 "부상과 질병을 이기고 여기에 돌아올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여기 있고 싶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카를로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100위권 안으로 다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 스웨덴오픈 단식 우승 시즌 51승, 통산 53승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32·미국)는 스웨덴 바스타드에서 펼쳐진 스웨덴오픈(총상금 23만5천 달러)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76위 요한나 라르손(스웨덴)을 2-0(6-4 6-1)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7번째 우승을 달성한 윌리엄스는 이로써 시즌 51승(단식 47승·여자 복식 3승) 고지에 올랐으며 개인 통산 53번째 투어 대회 단식 타이틀을 차지하였다. 올해 윔블던 16강에서 탈락하였던 윌리엄스는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되찾아 남은 시즌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일 : 조회 : 1366 작성 : 2013년 07월 22일 14: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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