힝기스, 본격 복귀전 수순
햄프슨, WTA 투어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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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은퇴했던 여자테니스의 스타 마르티나 힝기스(33·스위스)가 WTA 투어 로저스컵에도
출전한다.

힝기스는 오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열리는 WTA 투어 서던 캘리포니아오픈을 통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기도 하다.

이 대회 복식에 다니엘라 한투호바(슬로바키아)와 함께 출전할 예정인 힝기스는 최근 8월19일부터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번에서 개막하는 WTA 뉴헤이번오픈 복식에도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힝기스가 이날 참가 의사를 확정한 로저스컵은 8월5일부터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작된다.

이로써 힝기스는 서던 캘리포니아오픈을 시작으로 3개 투어 대회 복식에 출전하면서 본격적인 코트 복귀 일정이 잡힌 셈이다.

로저스컵과 뉴헤이번오픈 복식 파트너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힝기스는 로저스컵에서는 1999년과 2000년 단식에서 우승했고 복식도 1998년과 2000년에 우승을 하였다.
강산이 변하는 10여년을 훌쩍 넘겨 출전하는 그녀의 성적이 궁금하다.

힝기스의 최고 전성기는 1997년이라 할 수 있다. 그녀는 그해에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을 우승하였다.
또한 유독 호주 오픈에 강하여 97, 98, 99, 세해 연속우승 그리고 2002년에 우승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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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선수인 제이미 햄프턴(29위)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대회 4강에 올랐다.

햄프턴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스탠퍼드에서 열린 WTA투어 뱅크 오브 더 웨스트클래식(총상금 79만5707 달러) 단식 3회전에서 베라 두셰비나(154위·러시아)를 2-0(6-4 6-3)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햄프턴은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오픈에서 메이저대회 처음으로 16강에 올랐고, 같은 달 영국에서 열린 애곤 인터내셔널에선 투어 대회 최초로 결승에 올랐었다.
최근의 상승세로 6월말 자신의 최고 세계랭킹을 25위로 올리는 등 선전하고 있다.

햄프턴은 준결승에서 올 누드 사진으로 화제에 오른 폴란드의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4위)를 만난다.
라드반스카는 3회전에서 미국의 바바라 레프첸코(36위)를 세트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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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Stanford - Quarter-final Highlights

27 July 2013 A round-up of the quarter-final action from Stanford including Agnieszka Radwanska against Lepchenko and Hampton versus Dushev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