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와 나달, ATP로저스컵 준결승서 격돌
맞은편 준결승 라오니치 VS 포스피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 중인 ATP투어 로저스컵(총상금 349만6천85 달러)에서 노박 조코비치(26·세르비아·세계랭킹 1위)와 라파엘 나달(27·스페인·세계랭킹 4위)이 준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8강전에서 리샤르 가스케(27·프랑스·세계랭킹 9위)를 2-0(6-1 6-2)으로 꺾었고 나달은 마린코 마토세비치(23·호주·세계랭킹 74위)를 2-0(6-2 6-4)으로 이겼다.
현재 세계랭킹은 조코비치가 높지만 양 선수의 상대전적에서는 나달이 20승 15패로 앞서고 있다. 올해는 두 차례 만나 1승씩 나눠 가졌지만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 6월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는 나달이 3-2로 이겼다.
하지만 하드코트에서는 11승5패로 조코비치의 성적이 훨씬 더 좋다. 현재도 하트코트에서 나달을 상대로 4연승을 기록 중이다.
맞은편 준결승에서는 홈 코트인 밀로스 라오니치(13위)와 바섹 포스피실(71위·이상 캐나다)이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페더러와 송가가 대회 개막 직전 급작스레 기권하고 머레이 마저 3회전에서 탈락하여 맥이 빠진 이번 로저스컵은 조코비치와 나달의 잔치로 기울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머레이는 9일(한국시간) 3회전에서 세계랭킹 38위 에르네스츠 걸비스(25·라트비아)에 0-2(4-6 3-6)로 완패했다.
머레이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앞두고 시작된 하드코트 시즌 첫 대회에서 고배를 들고 1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머리는 다음 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ATP 투어 웨스턴 & 서던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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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로저스컵 준결승전, 윌리엄스VS 라드완스카
맞은편 준결승 리나 VS 키르스테아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되고있는 WTA투어 로저스컵 준결승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32,미국,세계1위)와 아그네스카 라드완스카(24,폴란드,세계4위)가 격돌한다.
윌리엄스는 10일(한국시간) 대회 단식 8강전에서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25·슬로바키아·세계랭킹 42위)를 2-0(6-1 6-1)으로 완파했다.
라드완스카 역시 앞서 열린 8강전에서 사라 에라니(26·이탈리아·세계랭킹 6위)를 2-0(7-6<1> 7-5)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윌리엄스와 라드완스카는 지난 3월 소니오픈 준결승(당시 윌리엄스 2-0 승)전에 이어 올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역대 전적에서는 윌리엄스가 라드완스카에게 5전전승의 완벽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윌리엄스는와 라드완스카는 각각 올 시즌 8승과 3승째에 도전한다.
여자부의 또 다른 4강전은 리나(31·세계랭킹 5위)와 소라나 키르스테아(23·루마니아·세계랭킹 27위)와의 대결로 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