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남녀 8강 확정 !

2013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425만2천 달러·약 381억원)의 남녀 8강이 가려졌다.

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 단식 16강에서 마르셀 그라노예르스(43위·스페인)를 1시간19분 만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3-0(6-3 6-0 6-0)으로 완파하고 8강행을 결정지었다.

디펜딩 챔피언 앤디 머리(3위,영국)는 8강진출을 가리는 데니스 이스토민(66위,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첫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하였으나 나머지 세트를 내리 따내어 3-1(6-7 6-1 6-4 6-4)로 누르고 마지막으로 8강에 합류하였다.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10위·스위스) 역시 강적 토마시 베르디흐(5위·체코)-에게 3-1(3-6 6-1 7-6 6-2)로 이겨 8강에 올라 머리와 붙게 되었다.

8강 진출을 노렸던 2001년 챔피언 레이튼 휴잇(66위·호주)는 미하일 요즈니(21위,러시아)와 3시간 58분동안 풀세트 혈전을 벌이며 노장의 투혼을 불태웠으나 2-3(3-6 6-3 7-6 4-6 5-7)으로 석패하였다.

현재로서는 조코비치와 머레이, 나달과 페레르의 4강 구조로 조심스레 점쳐 볼 수 있다.
조코비치는 8강까지 무실세트로 이어지고 있는것이 주목 되며 반면 나달은 16강전에서 콜슈라이버에게 한세트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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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단식은 2일(현지시간) 8강이 가려진 가운데 3일 두명의 4강진출자가 정해졌다.

리나에 이어 두번째로 4강에 합류한 서리나는 수아레즈 나바로(18위, 스페인)를 상대로 높은 첫서브의 성공율과 이어지는 포인트 획득으로 한세트도 주지않고 52분만에 2-0(6-0 6-0)으로 간단히 제압하여 같은 8강줄에 있어도 현격한 실력 차이를 보였다.

리나(6위,중국)는 에카테리아 마카로바(24위,러시아)에게 첫세트를 4-6으로 내주고 다음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7-6(5)으로 따낸 후 세째세트를 6-2로 마무리 하여 2-1로 먼저 4강에 올랐다.
리나는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준결승에 올라 기대가 크지만 준결승에서 만날 서리나에 비해 많은 체력소모가 부담이 될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비 때문에 연기된 마지막 여자단식 16강전에선 빅토리아 아자렌카(2위·벨라루스)가 아나 이바노비치(15위·세르비아)를 2-1(4-6 6-3 6-4)로 따돌리고 8강에 진출하여 한투코바를 준결승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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