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나 윌리암스, 여자단식 우승!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2013US오픈(총상금 3천425만2천 달러·약 381억원)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인 윌리암스는 8일(현지시간/한국시간 9일 아침)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4일째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를 2-1(7-5 6<6>-7 6-1)로 누르고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US오픈을 제패하였다.
잡았다.

아자렌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결승에서 윌리암스에게 분패하고 알았다.

한세트씩을 주고받은 후 3세트에서 윌리엄스는 특유의 대포알 서브로 에이스를 잇달아 따내며 경기를 압도했다.

반면 아자렌카는 세레나의 파워에 기세가 꺽인 듯 어이없는 범실을 연속하면서 스스로 자멸하여 1-6으로 무너졌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5번째 US오픈 우승 트로피이자 메이저 대회에서 1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해 시즌에서는 프랑스오픈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1981년 9월생인 윌리암스는 이번달로 만 32살이 되어 US오픈 최고령 여자 우승자로 이름도 남겼다. 종전의 기록은 마거릿 코트(호주)로 1973년 31세 55일의 나이였다.

호주오픈만 2차례 우승한 아자렌카는 US오픈 첫 우승을 노렸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아자렌카는 첫세트 게임스코아 5-4에서 40-0로 세차례의 게임포인트가 있었으나 성공시키지 못하고 내리 5포인트를 내주어 5-5가 된후 결국 5-7로 첫세트를 잃고 말았다.

두째세트에서 끈질긴 면모를 보인 아자렌카는 5-6의 위기에서도 세차례의 매치포인트를 방어하고 게임을 6-6 타이브레이크를 만들었고 결국 세트를 가져가 승부를 세트올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아자렌카는 세째세트에서 자신의 두번째 서브게임을 지키지 못하고 1-3 이 된후 무너지면서 37분만에 세째세트를 1-6으로 내주고 패하고 말았다. 전체 매치타임은 2시간44분 이었다.

역대전적에서 윌리엄스에 3승12패로 압도당해있던 아자렌카는 올 시즌에 와서는 3차례 맞대결에서 2번 승리하며 우승 가능성을 보였으나 또다시 아쉬운 패배를 하고 말았다.

한편,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레안더 파에스(인도)-라덱 스테파넥(체코)조가
알렉산더 페야(오스트리아)-브루노 소아레스(브라질)를 2-0(6-1 6-3)으로 꺾고
메이저대회 두 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파에스 선수는 경기에서 타고난 순발력을 뽐내며 상대가 시도한 위너샷을 매번 막아내고 마지막 매치포인트에서는 상대의 네트 대쉬 발리를 기습 포칭하여 결정짓는 등 복식의 귀재임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메디칼 타임을 사용하며 분전하였지만 석패한 알렉산더 페야(오스트리아)는 2005부산오픈 단식 우승, 2010년부산오픈 복식 우승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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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s ; Men's Doubles / Paes-Stepanek vs Peya-Soa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