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코리, '마이클 창'을 코치로 영입
일본 테니스의 희망 니시코리 게이가 전 세계2위 마이클 창(41세)을 헤드코치로 선임하였다
현 세계행킹 17위인 니시코리의 매니지먼트사는 11일 '창'이 17~20주가량 니시코리를 지도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니시코리는 지난 2주간 캘리포니아에서 창과 함께 이미 연습을 하였다.
아시아계의 체격적 한계를 딛고 빠른 스피드로 세계적인 수비형 선수가 됐던 창에게 니시코리는 많은 것을 배우기를 기대하고 있다. 
창은 헤드코치격의 자문 코치를 맡았다. 2007년부터 니시코리를 지도했던 단테 보티니(34)는 전임 코치 자리를 그대로 유지한다.
올해 6월에 세계랭킹 11위까지 올랐던 니시코리는 2008년 남자테니스투어(ATP)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고 지금까지 3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78cm, 68kg의 크지 않은 체구지만 빠른 발과 지구력을 무기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고 있다.
코치로 선임된 창은 중국계 미국인으로 1989년 17세에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최연소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록을 남겨었다. 한때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창은 2003년을 끝으로 프로 테니스계에서 은퇴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