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여왕 탄생!! 아시안 리나 등극 !!
2014호주오픈 여자단식에 새로운 여왕이 탄생하였다.
아시안 리나가 동양인 처음으로 호주오픈 여자테니스의 왕관을 썼다.
리나는 시작부터 경험이 부족한 시불코바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주도권 선점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역력 하였다. 처음부터 상대의 서버게임을 강하게 브레이크 하면서 2-0으로 앞서갔다.
시불코바도 도전자의 패기를 초장부터 보여 주기위해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생애 처음으로 나선 메이저 결승전의 부담이 컸던듯 시작부터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주었다.
그러나 0-2로 뒤진 게임을 따라갔고 2-3에서도 리나의 서버를 막아내 스코아는 3-3으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경기는 시작때의 팽팽한 분위기로 다시 돌아간 상황.
25세 160cm 단신 시불코바는 자신의 서버게임을 40:15에서 끊어 4-3으로 오히려 앞서기 시작하여 관중석은 술렁이기 시작하였다.
시불코바는 5-5에서 서버게임을 브레이크 당해 5-6 위기를 맞았지만 자신의 끈질긴 근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6-6 타이를 만들어 시불코바 의 찐한 면모를 자랑했다.
그러나 첫세트의 결과는 7-6 리나가 가져갔다.
리나는 4강전때까지 보여 주었던 파워 포핸드보다 결승전에서는 백핸드에서 총알같은 위너를 터트렸다
사불코바의 어정쩡한 세컨 서버는 용서없이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5-0으로 앞설때의 백핸드 위너는 17개로 시불코바의 3개에 비해 엄청났다.
크로스와 다운드라인으로 마음 먹은대로 때렸다.
70%를 넘는 확률로 이어졌다.
시불코바가 세컨세트를 0-6으로 졌지만 그녀의 플레이를 굿이 탓할 필요는 없다.
챔피언의 욕망을 불태우는 리나의 플레이가 너무나 좋았기 때문이다.
시불코바의 숙제는 첫서버의 성공률을 올려야 하고 세컨서버의 강도를 높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쾌하고 빠른발의 강점은 앞으로도 빛을 더 발휘해야 할 것이다.
리나는 2011년과 2013년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풀고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호주오픈대회 여자단식 트로피를 품는 영광과 기쁨을 누렸다.
2011년 프랑스오픈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두번째이다.
프랑스 오픈 우승 이후 이내 부진에 빠졌던 리나는 2012년 8월 그의 코치였던 남편 장산을 해고하고 전 세계랭킹 1위 쥐스틴 에넹(벨기에)을 가르쳤던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를 코치로 맞이하여 다시 큰 결과를 얻어 내었다.
1982년 2월생인 리나는 호주오픈 여자단식 최고령 우승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전까지 최고령자는 1973년 30살의 나이로 정상에 오른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였다.
리나의 우승상금은 265만 호주달러(약 24억8000만원)다.
시불코바는 시상식에서 준우승 상패를 받고 소감을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리나의 우승을 축하하면서 미소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우승을 하지 못한 아쉬움의 눈물이 아니라 고된 프로선수 생활 끝에 처음로 메이저대회 준결승에 오르고 결승까지 올라와 후회없는 한판을 벌인 기쁨의 눈물로 보여진디.
남아있는 세개의2014 메이저대회에서 새로운 여왕의 탄생을 기대할 만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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