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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혈투' 본격전투 돌입
'제5 메이저대회' BNP파리바스오픈 2회전 마감
대회 4번 9번시드 베르디흐, 송가 초반 탈락
남자프로테니스(ATP) 1000시리즈로써는 올 시즌 첫 대회인 '인디언웰스 마스터스 오픈'의 열기가
서서히 달구어지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의 사막 휴양도시인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BNP파리바스오픈'으로 더 유명하며 지난 7일(한국시간) 인디언웰스 테니스가든에서 시작되었다.
BNP파리바오픈은 4대 글랜드 슬램의 바로 아래 단계의 대회로서 ATP 월드투어 마스터즈 1000과 WTA 프리미어 멘데토리가 동시에 개최되는 테니스 잔치이다.
세계 톱랭커들이 모두 출전한 남자단식 1회전에서 시더 32명의 선수들이 이변없이 모두 2회전에 진출한 가운데 32강을 가려내는 2회전에서는 서서히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대회 4번시드 토마스 베르디흐(5위,체코,28)는 바티스타 아구트(53위,스페인,25)에게 1대2(64 26 46)로 역전패하여 64강에서 주저 앉았으며 9번시드인 윌프레드 송가(10위,프랑스)도 자국의 32세 노장 줄리안 베네튜(65위,프랑스)에게 0-2(46 46)로 패하여 쓴잔을 마셨다.
부산오픈의 단골 선수인 대만의 루옌순(49위)도 22번시드 필립 콜슈라이버(24위,독일)를 2대0(62 62)으로 가볍게 누르고 32강 3회전에 진출하였다. 루는 30세 동갑나기인 콜슈라이버에게 그동안의 2패끝에 1승을 거두며 올 시즌에 밝은 전망을 보였다.
이외에도 시드선수중 시몬(21번) 포스피실(25번) 도디그(31번) 등이 도미니크 티엠(101위,오스트리아) 미하일 쿠쿠스킨(58위,카자흐스탄) 알레얀드로 곤잘레스(91위,콜롬비아)등에게 각각 패하여 2회전 탈락을 하였다.
26번 플로리언 메이어(29위,독일)도 폴란드의 야르코 니미넨(40위)에게 패하여 탈락하였다.
2번시드 노박 조코비치는 빅토르 하네스쿠(87위,루마니아)를 2-0(72 62)으로 가볍게 이기고 강호들 중에는 나달, 바브링카, 머레이, 페더러 등에 이어 3회전에 막차로 합류하였다.
3회전은 11일 (현지시간 10일) 페더러(7번시드)와 트로스노프(27번시드)의 대전으로 시작되며 이어 나달(1번시드)과 돌고폴로프(28번시드)의 대전으로 진행된다.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은 2007년과 2009년 그리고 작년대회등 이 대회 세번우승의 기록을 갖고 있으며 페더러는 네번 우승(2004.5.6.2012)을 하여 다섯번 우승에 도전한다.
나달은 지난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만 다섯번의 우승(35승3패)을 기록하여 역시 1000시리즈 다섯번의 우승기록을 가지고 있는 조코비치(2011년, 33승1패)와 이 기록 다툼에서도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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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n Wells 2014 Sunday Hot Shot Dimitr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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