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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폴로프, "로저, 한판붙자!" 준결승 진출
페더러-바브링카, 복식 준결승 진출
WTA BNP, 4강 가려져
 ATP투어 BNP 파리바스오픈에서 돌고폴로프의 행진이 거침없다
32강에서 나달을 16강에서는 포그니니(14위)를 울렸던 알렉산드 돌고폴로프(31위,우크라이나)가 13일(현지시간) 8강전에서 밀로스 라오닉(11위,캐나다,25세) 마저 돌려 세우고 4강에 진출하였다.
돌고폴로프는 어제의 승리로 월드투어 1000씨리즈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준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았다.
톱 랭커들이 모두 출전한 ATP대회에서 세계1위도 누르고 당당히 4강에 오른것은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세계 테니스에 알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더구나 '인디언 웰스 BNP파리바스 대회'는 제5메이저 대회로 불릴만큼 권위있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올해 25세(180cm)인 그는 2011년부터 20권과 10위권을 유지하다 작년 후반기 이후 잠시 50위권으로 밀리며 주춤했다.
돌고폴로프는 올초 호주오픈에서는 2회전에서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지난 2월 두차례의 월드투어(500씨리즈)대회에서 준결승과 결승에 오르며 다시 회복세에 올라 있는 대기만선형의 선수이다.
특히 그는 2월의 브라질 리오오픈 결승에서 나달에게 패한 설욕을 이번 32강전에서 한 셈이다.
승승장구 기대를 모았던 키다리 케빈 앤더슨(18위,남아공)은 8강전에서 '황제' 페더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7-5 6-1)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페더러는 4강전에서 문제의 사나이 돌고폴로프와 붙는다.
패더러는 바브링카와 함께하고 있는 복식에서도 준결승에 올라 2004부산오픈 챔피언인 알렉산더 페냐/브루노 수아레즈 조와 15일(한국시간) 결승진출을 다투게 되어 대회 흥미를 더하고 있다.
페더러가 복식에서 승리하면 먼저 결승에 올라있는 미국의 쌍둥이 브라이언조와 대망의 우승을 놓고 싸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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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3일(현지시간)의 WTA투어 BNP 파리바스오픈 8강전에서는
리나가 시불코바를 2-1(6-3 4-6 6-3)으로 이겨 미국의 신예 스테판을 역시 2-1(6-4 5-7 6-4)로 이긴 페네타와 결승 티켓을 놓고 15일(한국시간) 다투게 되었다.
헬렙은 델라쿠아를 2-0으로 이겨 얀코비치를 2-1로 누른 라드반스카와 4강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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