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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 vs 황제, 2-1 황태자 우승, 조코비치 16승 17패
32세 노장 페네타, 행복한 우승
아시안 처녀들, 복식 우승
ATP 투어 BNP 파리바스오픈(총상금 616만9천40 달러) 우승컵은 노박 조코비치가 차지하였다.
조코비치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결승에서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를 2-1(3-6 6-3 7-6<3>) 누르고 우승하여 얼마 전 두바이 듀티 프리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패한 설욕을 깨끗이 하였다.
또한 페더러와의 상대전적도 16승 17패로 올려 바짝 다가섰다.
조코비치의 이번 대회 우승은 자신의 올 시즌 첫 우승이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2008년과 2011년에 이어 세번째 우승을 하였다.
3년씩 건너뛰며 한셈이다.
반면 패더러는 2004,5,6 3년 연속후 우승후 2012년에 우승을 하였으며
이번에 다섯번째 우승의 기회를 놓친것이다.
그러나 페더러는 이달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우승과 인디언웰스 준우승의 포인트를 보태게 되어 세계랭킹을 5위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페더러가 우승했다면 4위로 올라 설수 있었다.
나달이 32강에서 일찌기 탈락하여 16강전 이후 다소 맥이 빠진 분위기 였지만 만날 선수가 만난 결승전 대결이었다.
두 스타 '황제'와 '황태자'의 대결은 예상대로 팽팽하였다.
1,2 세트를 마친 스코아는 3-6 6-3, 마지막 세트에서도 6-6 타이브레이크까지 간 팽팽하던 승부는 세포인트를 뺏기고 7포인트를 따낸 조코비치의 승리로 결판이 났다.
두 영웅들은 승부가 판가름난 후 언제나 처럼 다정한 포옹으로 위로와 축하를 주고 받았다.
 전날의 복식 결승전에서는 브라이언 쌍둥이조가 A.페냐-B.수아레즈 조를 2-0(6-4 6-1)으로 누르고 우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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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열린 WTA BNP 파리바스오픈(총상금 594만6천740 달러)에서는 1번시드 리나를 2-1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32세 노장 플라비아 페네타(21위,이탈리아)가 2번시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3위,폴란드)마저 2-0(6-2 6-1)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우승후보로 꼽히던 라드반스카는 왼쪽 다리의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1세트서만 18개의 애러를 범하며 안타까운 경기를 펼쳤다. 라드반스카는 경기내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우승을 넘겨 주었다.
최근 손목 부상에 시달리다 올초 호주오픈에서 8강에 그쳤던 페네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12위로 올라 선다. 12위는 페네타가 2009년 기록한 자신의 생애 최고기록이다.
페네타는 복식에서도 상위랭커 선수이다.
전날의 복식 결승전에서는 S.팽(중국)-S.쒸에(대만) 조가 C.블래크-S.미르자 조를 2-0(7-5 6-2) 으로 이기고 우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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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2014 Final Hot Shot Djokovic AND fede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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