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노장' 다테 기미코 크룸(98위·일본)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몬테레이오픈(총상금 50만 달러)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다테는 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단식 8강에서 모니카 푸이그(54위·푸에르토 리코)를 2-1(6-4 6<2>-7 6-4)로 꺾었다.
1970년생인 다테는 2시간27분에 이르는 혈전 끝에 푸이그를 따돌리는 저력을 보였다.
다테는 이 대회 1회전에서 톱 시드 플라비아 페네타(12위·이탈리아)를 꺾으며 선전을 예고한 바 있다.
다테가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2012년 11월 국제테니스연맹(ITF) 두바이대회 이후 처음이다.
다테의 준결승 상대는 줄리아 보서럽(302위·미국)이나 요바나 야크시치(137위·세르비아)의 8강 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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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패밀리서클컵 8강행 좌절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34·미국·세계랭킹 28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패밀리서클컵 단식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WTA 투어 패밀리서클컵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20위 유지니 부차드(20·캐나다)에게 1-2(6<6>-7 6-2 4-6)로 졌다.
지난 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윌리엄스는 단식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의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은 16개월 만이다.
그러나 이후 또다시 세월을 비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윌리엄스의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33·미국·세계랭킹 1위)도 출전했으나 2회전에서 세계랭킹 78위 자나 세펠로바(21·슬로바키아)에게 져 일찌감치 짐을 쌌다.
세펠로바는 3회전에서 세계랭킹 34위 엘레나 베스니나(28·러시아)를 2-1(7-6<4> 3-6 6-3)로 물리치고 8강 진출하였고 8강전에서 한투코바를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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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Genie Bouchard (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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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Andrea Petkovic (GER)
Semif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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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a Cepelova (SVK)
vs.
[Q] Belina Bencic (SUI)
Semif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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