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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브링카, 첫 이변의 주인공
'테니스 샛별' 부샤드, 2회전 안착
l2014프랑스오픈에서 첫 이변이 터졌다.
지난 호주오픈 남자단식 우승자인 스탄 바브링카(3위·스위스)가 단식 1회전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로페스(41위·스페인)에게 1-3(4-6 7-5 2-6 0-6)으로 졌다.
바브링카는 4세트에서 로페즈의 절묘한 플에이에 전의를 상실한듯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바브링카는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을 물리치며 나달과 조코비치,페더러, 앤디 머리로 대변되는 '4강 체제'를 무너트릴 새로운 강자로 기대를 모은 선수이기에 이번 1회전 탈락은 의외이다.
프랑스오픈 5연승의 '테니스 신화'에 도전하는 나달은 로비 지네프리(279위·미국)를 3-0(6-0 6-3 6-0)으로 완파하며 상큼한 스타트를 끊었고 조코비치는 주앙 소자(44위·포르투갈)를 3-0(6-1 6-2 6-4)으로 이겨 역시 쉽게 2회전에 올랐다.
남자단식의 아시아권 선수들은 모두 1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루옌쉰(48위·대만)이 아드리안 만나리노(89위·프랑스)에게 0-3(2-6 1-6 1-6)으로 완패했고 니시코리 게이(10위·일본), 솜데브 데바르만(96위·인도) 등도 모두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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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샛별' 유지니 부샤드(16위)는 여자단식 1회전에서 샤라 페르(88위,이스라엘)를 1분 모자라는 1시간만에 2대0(6-0 6-2)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올랐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모으는 부샤드는 사흘전에 끝난 WTA투어 뉘른베르크컵(총상금 25만 달러) 단식 결승에서 생애 첫 투어 우승을 맛보고 파리로 날아 왔다.
이번 대회 18번시드인 부샤드는 올해초 호주오픈 8강에서 강적 이바노비치를 꺽고 생애 처음 메이저 4강에 올랐던 신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선수이며 빼어난 외모로 사라포바의 인기를 무색케 하는 새로운 '테니스 미녀스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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