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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선수/ 시드 이름 (랭킹)
1 Novak Djokovic(2)/ 2 Rafael Nadal(1)/ 3 Andy Murray(5)/ 4 Roger Federer(4)/ 5 Stan Wawrinka(3)
6 Tomas Berdych(6)/ 7 David Ferrer(7)/ 8 Milos Raonic(9)/ 9 John Isner(11)/ 10 Kei Nishikori(12)
여자선수/ 시드 이름 (랭킹)
1 Serena Williams(1)/ 2 Na Li(2)/ Simona Halep(3)/ 4 Agnieszka Radwanska(4)/ 5 Maria Sharapova(5)
6 Petra Kvitova(6)/ 7 Jelena Jankovic(8)/ 8 Victoria Azarenka(9)/ 9 Angelique Kerber(7)
10 Dominika Cibulkova(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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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윔블던의 여자단식 결승은 크비토바와 부챠드의 한판 대결로 압축
크비토바와 부챠드가 준결승에서 각각 승리하고 대망의 결승에 올라 챔피언 자리를 놓고 승부를 벌인다.
두 선수는 그동안 한차례 붙어 크비토바가 승리한 바 있다.
크비토바 vs 사파로바
체코 여전사들의 준결승전 한판 승부는 메이저 우승의 경험이 있는 페르라 크비토바의 승리로 돌아갔다.
6위 크비토바는 자국의 동료 루시 사파로바(23위)를 2대0(7-6 6-1)로 누르고 대망의 결승전에 나서게 되어 2011년 이 대회 우승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는기회를 잡았고 파란색 눈의 미녀선수 사파로바는 생애 처음 오른 메이저 4강에서 만족하여야 했다.
첫세트 시작에서는 서로가 상대 서브를 한 게임씩 브레이크하며 2대2가 되면서 치열한 승부가 예상 되었다.
6대6 타이브레이크에 도달할때 까지 서로는 각자 자신의 서브게임을 철저히 지키며 백병전을 펼쳤다. 마치 여전사들의 결전을 보는듯 했다.
타이브레이크 에서도 6대6 스코아가 될때 까지 두 선수는 마치 시이소를 타는듯 한포인트씩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으며 5대5 6대6까지 끌고갔다.
그러나 크비토바가 연속 두포인트를 따며 8-6으로 이겨 첫세트를 7(8)-6(6)으로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의외의 승부가 펼쳐졌다.
주무기인 강서브의 위력이 다시 살아 난 크비토바가 3대0으로 먼저 달아 났다
추격하는 사파로바를 파워서브와 포핸드로 눌러 5대1까지 몰아 부친 후 마지막 게임은 러브게임으로 크비토바가 6대1로 마무리하여 순식간에 게임이 종료되었다.
파워와 관록에서 앞선 크비토바의 압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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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챠드 vs 할렙
올해 치뤄진 3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4강까지 진출한 유일한 여자선수 유즈니 부챠드(13위,캐나다), 프랑스오픈에서 사라포바에게 패하였지만 생애 처음 메이저 준우승에 올랐던 할렙 시모나(3위.루마니아).
두 선수의 경기 역시 앞서 치뤄진 제1준결승 매치와 거의 같은 상황이 전개되었다.
첫 세트에서는 둘은 서로 한게임을 주고 받은 2대2 부터 손에 땀을 쥐게하는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두 선수의 경기는 우열을 점치기 힘들정도의 경기력을 뽐냈다.
20세 신예의 야심찬 공격과 시니어에서 3년 더 경력이 있는 22세 할렙의 방어에 이은 공격은 막바지에 이른 윔블던 경기장에 불을 지피기에 충분하였다.
공교롭게도 스코어는 앞선 준결승처럼 5대1로 이어졌다.
할렙은 마지막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두번의 듀스 끝에 방어하였고 부챠드는 세번의 매치포인트를 놓쳐 5대2로 넘어갔다.
 부챠드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서브가 마지막게임에서 자신을 괴롭혔다.
부챠드는 다시 맞이한 40-15 40-30 두차례의 매치포인트에서 더블폴트와 백핸드 에러를 범해 듀스를 허용하였으나 끈질긴 투지도 보이며 승부를 마감하였다.
대망의 결승 티켓은 '캐나다의 샛별' 부샤드에게 주어졌다.
부챠드의 메이저 3연속 4강진출은 우연히 아니었다.
부챠드의 테니스 스타일은 주니어 선수들이 본받을만한 것으로 보인다.
부차드는 월등히 빠른 백스윙에 연이어 빠르게 공을 때린다. 한치도 뒤로 물러나지 않으며 상대의 볼이 떨어지자 마자 라이징볼을 거침없이 때린다.
상대는 미처 준비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부챠드 득점 요인으로 나타난다. 부샤드에게 남은 숙제는 서브로 보여진다.
2012년 윔블던 주니어에서 우승했던 부챠드는 불과 2년만에 성인무대 우승까지 넘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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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단식 정 현 8강 진출
2번시드 정현은 단식 3회전에서 로간 스미스(미국·주니어랭킹 54위)를 6-2, 6-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8강이 겨루는 4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의 8강전 상대는 지난 호주오픈 주니어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미국의 스테판 코즈로브(주니어랭킹 6위)로 정해졌다. 6번시드인 코즈로브는 일본의 나오키 나카가와(주니어랭킹 9위)를 2-0으로 물리치고 올라왔다.
한편, 부루노 수아레즈와 한조를 이뤄 혼합복식에 출전하였던 마르티나 힝기스는 8강에서 탈락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