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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코리,일본 테니스 96년 숙원 풀다
윌리암스 4강 막차 합류, 여자4강 가려져
니시코리가 일본 테니스의 96년 한을 풀었다.
 니시코리 게이(11위)가 3일(현지시간) US오픈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올해 호주오픈 남자단식 우승자인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를 4시간 15분 혈투의 풀세트 대접전을 벌인끝에 3-2(3-6,7-5,7-6,6-7,6-4)으로 꺾고 제일 먼저 4강에 올랐다.
객관적으로 열세였던 니시코리는 바브링카를 상대로 쫒고 쫒기는 경기를 펼치면서 압도적으로 많은 네트 대쉬를 시도하여 득점으로 성공시키는 올라운드 플레이를 시도하였다.
2012년 호주오픈 8강이 최고 성적이었던 니시코리는 자신으로서는 생애 처음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았다. US오픈에서는 2008년 첫 출전때 16강에 오른후 최고의 성적이다.
니시코리는 이번 승리로 일본 테니스의 96년 숙원을 풀었다.
일본 선수로서는 1918년 구마가이 이치야(熊谷一弥) 이후 처음으로 US오픈준결승전에 올랐다. 메이저대회 통틀어서는 1933년 윔블던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사토 지로 이후 81년 만이다.
니시코리는 노박 조코비치와 앤디 머레이 8강전 승자와 결승티켓을 놓고 4강에서 다툰다.
니시코리가 일본 테니스의 영웅이 될지 관십거리이다.
불안했던 윌리암스가 여자단식 4강에 막차로 합류하였다.
전날의 복식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언니 비너스와의 복식을 패했던 세리나 윌리암스는 4일 오전(한국시간)의 단식 8강전에서 플라비아 페네타(12위,이탈리아)를 2-0(6-3 6-2)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세리나는 발목에 부담이 있는듯 보였으나 높은 성공률의 강력한 첫서브를 득점으로 연결하였고 포핸드와 서브리턴에서도 월등히 우세한 경기를 펼쳐 쉽게 마무리 하였다.
1999년 US오픈 첫우승 이후 5회 우승의 세리나는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작년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4강에 올랐던 페네타는 이번에는 8강에서 만족해야 했다.
앞선 8강전에서는 에카테리나 마카로바(18위,러시아)가 전 세계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17위.벨라루스)를 2-0(6-4 6-2)로 누르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단식 4강에 오르며 기뻐하였다.
마카로바는 복식(9위)에도 능해 작년 프랑스오픈 우승과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러시아의 동료 엘레나 베스니나(복식8위)와 4강에 올라있다.
US오픈에서 작년과 재작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자렌카의 US오픈 우승꿈은 이번에도 무산되어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아자렌카는 작년과 재작년의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하였다.
여자단식 4강전은 세리나-마카로바 / 펑솨이-워즈니아키 의 대결로 압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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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usopen-Nishikori-vs-Wawrin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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