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오픈 상금의 세금 미납에 대한 사과 및 해명 -

부산오픈을 성원해주시는 테니스 동호인들과 부산광역시, 그리고 테사모 준회원 웹회원 여러분,
대회 관련단체 및 협찬사 여러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금번 2015년 11월 5일 부산mbc-tv 뉴스는 "부산오픈을 주최하는 테사모가
대회에 입상한 선수들의 상금에 대한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떼어 먹었다"는 내용으로 보도 하였습니다.

세금을 제때에 납부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며 이에 대하여 다시한번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그러나 테사모는 mbc-tv 보도내용에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납부하지 않은 세금은 대회경비에 100% 사용하였으며 이는 테사모 이사회나 총회에도 보고 되었고
통장내역에도 모두 나타나 있는것을 검찰 조사에서 소명하였습니다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미납상태'인 것과 '떼어 먹은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것은 악의적인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매년 예산부족에 허덕이는 재정을
  채우기 위한 방편이었고 관례였습니다.
●2003년 첫 국제대회를 마치고 관할 세무서에 세금을 납부하러 갔으나 당시 "징수관련조항이
  불분명하여 고지가 애매하다"는 말을 듣고 납부치 않았습니다.
●이후로도 세금관련 문제가 제기된 바 없어 2013년 까지는 관례 처럼 대회경비에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고발인은 이러한 내용을 너무나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대회경비로 사용한것이 아니라
   테사모 임원 일부가 떼어 먹은것'으로 몰고 가는것입니다
●이번 수사는 세금의 시효시한 7년인 2009년 대회분 까지 받았으며 그 이전 대회에 관련된
테사모 회장 및 이사는 조사 받지 않았습니다
●mbc에서 보도한 세금 20%(주민세2%별도)는 일괄 적용이 아닙니다.
2013년 까지는 4%이며 년 평균 3백3십만원 입니다
2014년 부터 20%로 인상되었으며 선수 국가별로 적용이 다릅니다
(한국3% / 일본은 만불 이상일때만 20%, 미국은 3천불 이상일때만 20%)
●2014년분 \천2백만원은 올해 10월 2일에 납부하였으며 2015년분 \천3백만원은 11월 2일 완납하였습니다. mbc 취재일인 11월 4일의 인터뷰에서 2년치를 기 납부하였슴을 말하였는데 보도내용에서는 제외되었습니다
●mbc 보도 내용중 '전 대회주최측 관계자'의 취재발언은
  "세무서에 확인했는데 세금을 낸 일이 없다. 떼먹었다"라고 하는데 방송보도 싯점(11월 5일)에서
  보면 틀린 말입니다. "뒤늦게 납부하였다"라는 보도가 없어 아쉽습니다.
●2013년 이전분의 세금 신고는 관할 세무서에 10월 29일에 작성 제출하여 납부 고지서를
  기다리고 있으며 납부일자를 늦추어 줄것을 희망하였습니다.
●2014년분과 2015년분은 세금을 정상 납부하기로 해당년도 '대회결산서'에 명확히 보고 되어 있으며
관례처럼 납부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었슴을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테사모의 제반 해명들이 한줄도 보도 되지 않고 고발인의 의도대로 테사모가 악의적인
  모습으로만 보도된 데 대하여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번 사건의 검찰 조사가 한참 진행되고 있던 9월 중순경 테사모는 부산시에 사과하고 미팅에서
'부산오픈조직위원회' 구성을 요청 받았고 즉시 '준비위원장(외부인사)'을 총회에서 추대하였습니다
●테사모 정회원 전체는 이사회와 총회를 가지면서 이번 사태에 임하고 있습니다.
  반성과 함께 더욱 더 단합하여 '월드투어부산오픈'을 위하여 매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부산오픈의 동호인여러분!
부산오픈은 모든 동호인들이 17년 동안 함께하여 만들어낸 국내 최고의 테니스대회 입니다.
이러한 사랑과 성원에 누를 끼치고 오점을 남긴 이번 사태에 대하여 저희들 테사모는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머리숙여 사과 드립니다.

테사모의 행위에 나쁜 의도가 전혀 없었슴을 깊이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테사모의 의도와는 다르게 고발인에 의해 이번 사태가 발생하였슴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테사모는 이번 사태를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아 항상 원칙을 지키고 좀 더 겸손한 마음과 행동으로 임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노력과 봉사, 그리고 모든이들의 성원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1월 7일

테니스를사랑하는모임 회장 손병창 외 회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