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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윌리엄스, 40세가 되는 2020년 도쿄올림픽 뛰고 싶다
 비너스 윌리엄스(왼쪽)과 라지프 램이 지난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테니스 혼합복식 시상대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 이매진스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1위 비너스 윌리엄스(37·미국)가 40세가 되는 2020년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윌리엄스는 6일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며 “인생이 나를 어디로 이끌지는 몰라도 지금 시점에서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계획을 세워놨다”고 말했다. 1994년 프로에 데뷔한 윌리엄스는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단식에서만 프로 통산 49승을 거뒀다.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36)와 짝을 이뤄 나선 메이저대회 복식에서는 무려 14차례 정상에 섰다. 그렇게 해서 벌어들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상금만 3600만달러(약 413억원)로 역대 통산 3위다. 2002년 2월에는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
그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면 여섯 번째 올림픽 출전이 된다. 윌리엄스는 과거 다섯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다. 처음 출전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단식과 복식을 모두 석권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여자복식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은메달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혼합복식에서 따냈다.
윌리엄스는 3년 후 도쿄올림픽에서는 단식보다는 복식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동생과 호흡을 맞추고도 리우올림픽 여자복식 첫 판에서 충격패를 당하며 탈락한 것을 설욕하는 게 주요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윌리엄스 자매는 올림픽 15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CNN은 “비너스 윌리엄스가 테니스계에서 많은 것을 이뤘지만 아직 그에게 은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다”며 “그는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많은 모양”이라고 전했다. (기사발췌/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