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팀은 앤디 머레이(28,세계랭킹 3위)의 단식 2승과 머레이 형제조의 복식 승리로 결정적 승리를 이끌어 냈다.
영국 런던 퀸스 클럽에서 20일 열린 데이비스컵 8강전에서 영국팀은 첫 단식에서 제임스 워드(28ㆍ89위)가 프랑스의 간판 스타 질 시몽(31ㆍ11위)에게 0-3(4-6 4-6 1-6)으로 완패 하였다.
그러나 2단식에 나선 머레이가 조 윌프레드 송가(30ㆍ12위)를 3-0(7-5 7-6 6-2)으로 꺾은 후, 형인 제이미 머레이(29ㆍ복식랭킹 20위)와 호흡을 맞춘 복식경기에서 니콜라스 마위(33ㆍ복식랭킹 22위)와 송가가 조를 이룬 프랑스를 3-1(4-6 6-37-6 6-1)로 이겼다.
이어 4단식에 나선 머레이는 시몽에게 1세트를 내주며 고전했으나 2세트를 접전 끝에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4를 따내어 시몽을 3-1(4-6 7-6 6-3 6-0)로 누르고 영국의 4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영국은 호주와 결승티켓을 놓고 다툰다. 호주는 카자흐스탄을 3-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단식2승과 복식까지 모두 3승을 따낸 앤디 머레이는 “이번 한 주는 정말 최고였다”“우리 대표팀이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ATP 복식 20위로 자신의 생애 최고 복식랭킹에 있는 제이미는 2006년 이후 복식랭킹에서는 100위를 벗어난 적이 없는 복식 전문선수이지만 그랜드슬렘 타이틀은 없다.
제이미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는 16강에 올랐고 자국의 이번 윔블던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936년 이후로는 정상에 오르지 못한 테니스 종주국 영국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
Great Britain v France-Rubber 3 Highlights Andy and Jamie Murray-vs-Mahut and Tsonga
테니스 종주국 영국의 국가대표팀이 34년만에 데이비스컵 4강에 진출하였다.
이어 4단식에 나선 머레이는 시몽에게 1세트를 내주며 고전했으나 2세트를 접전 끝에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4를 따내어 시몽을 3-1(4-6 7-6 6-3 6-0)로 누르고 영국의 4강 진출을 결정지었다.